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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콜롬비아 FTA "의견차 거의 없어"

이종엽 기자 기자  2010.03.08 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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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과 콜롬비아와의 FTA협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양국 FTA 제 2차 협상이 지난 1일 부터 5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돼 시장 개방 확대에 대한 원칙을 재확인 했다.

우리 측에서는 외교통상부 김해용 FTA교섭국장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등 관계관 40여명, 콜롬비아측에서는 통상 산업 관광부 산띠아고 빠르도(Santiago Pardo) FTA 협상대표 등 농림부, 국가기획개발부 등 관계부처 관계관 50여명 참석했다.

양국은 상품, 서비스 투자, 기타분야(지재권, 정부조달, 무역구제, 협력, 지속가능한 개발 등)의 3개 분과 회의를 열고 21개 장(Chapter)에 대한 협정문 협상을 개시했다. 서비스, 경쟁, 전자상거래, 투명성 등 양국간 의견차이가 크지 않았던 일부 챕터에 대해서는 협정 문안에 대해 합의했으며, 기타 대부분의 분야에서도 일부 핵심 쟁점사항을 제외하고는 상당부분 의견이 일치했다.

상품분야 시장접근 관련, 양국은 상호 관심품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본격적인 상품 양허협상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

우리 측은 자동차 및 부품, 가전, 석유화학, 철강 등 우리의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콜롬비아의 시장개방 확대를 요청하고, 콜롬비아 관심품목인 농산물에 대해서는 우리의 민감성에 대해 설명했다.

양국은 오는 4월 16일까지 상품양허안 초안(Initial Offer)을 교환하고, 이를 기초로 5월 3일 부터 5일까지 상품양허 협상을 위한 회기간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제3차 협상은 6월 중순경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상품양허안 초안과 함께, 서비스 투자 개방계획서(유보안), 품목별 원산지규정(PSR: Product Specific Rules of Origin)도 교환할 예정이다.

콜롬비아와의 FTA는 자동차, 전자제품 등 우리의 주력 수출상품의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에너지 자원 및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의 투자 및 협력 관계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콜롬비아는 최근의 안정적인 경제성장, 중남미 3위의 인구(약 4,600만명), 중남미 최상위의 기업 투자환경 및 풍부한 자원 등으로 우리에게 중남미의 주요 협력 대상 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