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열혈 청년 '해남땅끝서 통일전망대까지 종단"화제

김영익 시민기자 기자  2006.06.24 07:56:36

기사프린트

 

 

 
▲ 불우이웃을 위해 국토종단을 시작하는 24살 청년 최부식군.(대구미래대학재학중)

[프라임경제] 한 젊은이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6월 말께 해남 땅끝에서 시작해 40~50일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통일전망대 까지 도보로 국토 종단을 할 예정이다.

대구의 미래대학교 게임창작과에 재학중인 24살 청년 최부식군은 마이닷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국토 종단 도보 대장정"의 취지에 대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면서 2003년도 당시 자칭 프로젝트(한반도 정복기)란 국토 도보종단을 하며 자신이 누빈 곳곳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에게 받았던 따스한 미소와 고마움을 전달하고자 시작하게된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도 방학기간을 이용해 또 한번의 도보여행을 계획하던중에 우연히 알게된 어려운 가정의 이웃들을 돕기 위해 조금의 의미를 더 붙인것'이라고 답변 했다.

한창 젊은 나이여서 대학에 다니며 학업에 열중하거나 예쁜 여자친구들과 미팅을 할법 한때인데도 나이보다 조금더 성숙한 모습으로 벌써 남을 돕겠다고 나서면서 그결과가 어떻게 되든 시작은 이미 절반이라는 생각이 주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큰 도움은 아니지만 최부식군이 운영하는 한 포털사이트의 카페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주변인 및 몇몇 사람과 또 한 업체는 여행에 필요한 배낭가방과 양말,편광안경등을 지원하겠다면서 힘을 보탰다.

카페 '닉네임: 작은농부'는 "생각하는 것을 실천에 옮기는 것은 아주 간단 한것 같지만 가장 어려운 다짐일 것"이라고 응원을 보내는 한편  "걸어 가면서 힘들고 지칠때에는 걸어가시는 그 한걸음 한걸음에 도움을 받을 한분 한분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생각해서 완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부식군이 시작한 "2006 사랑나눔 도보여행"은 km당 후원하고자하는 이가 일정 금액을 정해(km당 10원으로 하실 경우 1000km를 도보여행하면 10000원 후원)이동거리에 해당하는 액수를 후원해주시는 형태라고 최군은 쑥스럽게 설명을 해나갔다.

최군은 특히 "저는 제가 그분들처럼 불우한 편은 아니지만 유사한 유년을 살아봤기때문에 불우한 이웃들이 누군가의 관심으로 좀 더 나은길로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위해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동참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라면서 "당장의 후원금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말, 사랑스런 시선 이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날씨도 덥고 장마가 왔다갔다 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속에서도 굳건히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와 그의 의미있는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