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관심株] 에이디모터스, 전기차 '빅 유닛' 등극 기대↑

이종엽 기자 기자  2010.03.07 19:14:57

기사프린트

   
<사진= 내달 양산 예정인 에이디모터스의 '오로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라임경제]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진행 중인 '제 80회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친환경 그린카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현대기아차는 물론 글로벌 자동차 업계도 향후 신성장 동력을 전기차를 비롯한 그린카에 초점을 맞춘 것을 감안한다면,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전기차에 대한 각종 지원과 성장 정책은 향후 세계 시장에서 확실하게 한국 전기차 이미지를 각인 시키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당장 8일 재상장되는 에이디모터스(대표 유영선, 038120)가 바로 폭풍의 핵.

에이디모터스는 과거 엑스콘이 에이디텍스라는 전기자동차 회사를 인수하면서 사명 변경을 통해 재상장이 이뤄진 경우다. 이 회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전기차 시장에서 국내 업체 중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CT&T가 비상장 주식인 반면, 에이디모터스가 사실상 유일한 전기차 즉시 양산 체제를 갖춘 업체라는 점이다.

에이디모터스는 최근 내달 부터 자체 개발 전기자동차 '오로라(Aurora)'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오로라'는 현대자동차 출신의 연구진을 중심으로 전기차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한 모델로 상용 전기차 독자 모델을 선 보이게 돼 시장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오로라’는 일반 충전기가 탑재돼 가정용 220V 전원으로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고, 장착되는 리튬이온배터리 사양에 따라 한번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도 70~120km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60㎞, 배터리를 제외한 무게는 560㎏, 배터리를 포함한 총 중량은 690㎏ 정도로 매일 100㎞씩 20일을 운행해도 전기료는 1만원에 불과해 시장 경쟁력을 갖춘 상태다.

이러한 관심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이미 지식경제부에서는 전기자동차 R&D로드맵 수립 발표와 함께 내달에는 전기자동차 시내 주행 허용, 전기차의 수출 산업화 기반 마련과 전략기업 선정 그리고 전기자동차 인프라 구축방안 발표 등 굵직한 호재들이 연이어 나올 전망이어서 재상장에 따른 시장의 관심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대표적인 전기차 회사인 중국 비야디(BYD, 比亞迪)의 경우를 유추하면 에이디모터스의 미래가 '장미빛 청사진'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hathaway)는 2억 3000만달러를 투자해 1년도 채 안 돼 무려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의 추정이익을 내 전세계 투자자들에 전기차 종목의 강한 이미지를 남겼다.

올 상반기 중 국내 방한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워렌 버핏의 행보에 해당 업종이 관심이 중심에 서기에 충분한 대목이다.

유영선 에이디모터스 대표는 "회사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 왔던 전기차 사업이 사실상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최근 R&F 및 인터콘티넨탈호텔과의 구매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국내외 시장으로의 본격적 판매를 위한 같은 가시적 성과를 발판으로 세계적 전기자동차 생산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