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美, 내달 21일 100달러 신권 발행

박지영 기자 기자  2010.03.07 14:28:5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미국이 지폐 위조를 막기 위해 오는 4월 100달러짜리 신권을 선보인다.

미국 재무부는 5일 성명을 통해 “새로 제작되는 100달러권을 오는 4월21일 재무부 내 캐시룸에서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 비밀검찰국(SS)의 마크 설리번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화폐 위조범보다 한 걸음 앞서가고 대중을 보호하기 위해 지폐를 새로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100달러 지폐는 지난 1996년 디자인된 것으로 처음 발행된 지 10년이 넘어 그동안 신권발행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재무부는 “신권 유통에 앞서 세계 국가기관과 대중을 상대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며 “일반인들이 화폐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위조범들의 지폐 위조에 맞서는 최고의 방어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미 정부는 신권 공개 후 웹사이트(http://www.newmoney.gov)를 통해 25개 언어로 번역된 교육 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새 100달러 지폐에는 기존의 100달러권과 마찬가지로 벤저민 프랭클린의 초상이 새겨지며 뒷면에도 1776년 7월4일 토머스 제퍼슨의 독립 선언문이 채택됐던 펜실베이니아 소재 독립기념관의 모습이 그대로 새겨질 예정이다.

또 현재 100달러권 지폐의 뒷면의 새겨져 있는 ‘우리는 신을 믿는다(In God We Trust)’라는 문구도 그대로 남는다.

미 정부는 지난 2003년부터 위조 지폐의 유통을 막기 위한 식별 장치를 넣고 1905년 이후 처음으로 배경색을 넣은 5달러, 10달러, 20달러, 50달러짜리 신권들을 잇따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