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수산물 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1561억원을 투입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비교우위 자산인 수산물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634억원을 투입해 수산업규모·기업화 및 가공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산물 가공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지난해부터 2013년까지 1561억원을 투입하고 특히 올해 가공산업 규모화 등에 634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전남지역 수산물 연간생산량은 해조류 75만톤(2520억원), 어류 13만4000톤(6412억원), 폐류 5만5000톤(3079억원), 기타 4만6000톤(3831억원) 등 총 98만5000톤(1조5842억원)으로 전국 생산량(317만5000톤)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어촌사회의 노령화·부녀화 등으로 영세성을 면치 못해 단순 건조 후 다른 지역으로 낮은 가격에 유통됨으로써 고부가가치화 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전남지역 해조류 생산량은 75만톤으로 이에 따른 소득은 2521억원에 달해 전국 생산량 86만9000톤의 86%를 차지하고 있지만 해조류 가공업체는 약 450여개소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89%인 400개소는 단순가공에 그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약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 수산업 규모·기업화 및 산지가공시설 사업에 634억원을 투자해 가공공장의 원료와 제품 보관시설을 확충하고 수산물의 냉장·냉동·가공공장을 새롭게 만들어 단순가공에서 탈피, 기능성 식품 등 고차 가공제품의 생산기반을 확대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매생이 가공공장 시설지원에도 33억원을 투자해 오는 9월 장흥해당산업단지에 입주한 매생이 가공업체에서 완비된 매생이 분말 제조 시스템을 가동, 매생이 초코렛, 캔디류도 만들고 쿠키, 과자류 제조라인도 증설해 매생이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는 등 향토자원 고부가가치화에 총력을 기울여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