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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합격, 학생부 성적보다 잠재력이 좌우

2010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 사례 분석 및 대책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3.05 08: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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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3일부터 3일간 제주 칼 호텔에서 열린 입학사정관 운영 사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0학년도 이 전형을 통하여 입학한 학생들은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아도 잠재력이나 역경 극복에 의한 합격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서울대는 입학사정관제 학생 선발 사례를 통하여 초기에는 교육 환경이 지나치게 열악한 경우 등 매우 특별하고 자극적인 사례를 발굴하였으나 현재는 주어진 여건 속에서 학업에 대한 적극적 태도, 열정, 도전의식, 주도적인 노력, 학생의 의지가 돋보이는 사례가 많다고 하였다. 단순한 스펙의 나열보다는 목표 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학생이 보다 강한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는 2009학년도 자기추천전형(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하여 합격한 학생들의 고교 학업 성적은 3등급 초반부터 4등급 초반으로 일반전형 합격자 2등급 초반(1등급 후반-2등급 중반)보다 낮았으나 대학 학업 성적은 절반 이상이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는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자의 경우에 “하고 싶었던 공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에 비하여 학업 성취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는 입학사정관 전형인 진리자유전형으로 2010학년도 344명을 선발하였는 데, 올해는 500명으로 156명 대폭 증원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 전형을 통하여 합격한 학생들의 고교 유형을 보면 전원 일반계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특목고 출신 0명). 이와 비슷한 전형인 연세한마음 전형도 일반계고가 98.8%,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은 97.4%, 사회기여자 전형은 77.3%로 대부분 일반계고 출신 합격자가 많았다.

이와 같이 진리.자유 전형, 연세한마음 전형 등의 합격생 중 일반계고가 절대적으로 많은 것은 선발시 1단계 학생부 성적만으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거나 학생부 실질 반영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참고로 연세대에서 수시 모집 중 특목고 출신 합격자가 높은 전형으로는 글로벌리더전형(496명), 조기졸업자전형(200명), 언더우드국제대학전형(97명) 등이 있다.

고려대는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한 학생 선발 규모가 2010학년도 1,085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7%를 차지하였는 데, 2011학년도는 이보다 확대하여 절반 이상인 2,320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56%를 선발할 예정이다.
발표한 사례로는 전형별로 지원 자격, 전형 특성과 함께 구체적으로 합격한 학생의 출신고, 모집단위, 대상자 특성 등을 소개하고 이를 통하여 줄 수 있는 메세지를 첨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