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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7월부터 대형극장 할인 중단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6.23 10: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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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7월1일부터 CGV, 롯데시네마 등 대형 복합영화관에서의 SK텔레콤 할인서비스가 중단된다. 대신 MMC, 씨너스를 비롯한 50여개 개별극장에서 1000원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서울특별시극장협회의 요구에 따라 이와 같이 서비스를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협회는 이동통신 3사에 ▲전국 극장으로 제휴선 확대 ▲2000원에서 1000원으로 할인금액 축소와 전액 이통사 부담을 요구해 왔다.

합의를 보지 못한 것은 전액 이통사 부담 문제. SK텔레콤은 줄곧 패밀리레스토랑 등 다른 제휴사와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할인금액의 전액부담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회사는 5월31일자로 영화관과의 계약이 끝난 뒤에도 1개월간 협상을 연장해왔으나 극장 쪽도 물러서지 않아 결국 재계약이 결렬됐다.

회사는 개별극장과의 협상을 마치는 6월말에 홈페이지 등에서 이용자들에게 알려 영화관 이용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