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동남아 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수공은 지난 21일 태국 방콕 UNESCAP(UN아시아태평양지역경제사회위원회) 본부에서 통합수자원관리(IWRM)의 확산과 아·태 지역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발전 지원에 합의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수공은 앞으로 62개 UNESCAP 회원국, 특히 동남아지역 국가에 대한 댐·수력발전·상수도·농업용 관개수리시설 조사설계, 공사 및 감리, 운영관리 기술지원 및 사업 참여를 확대·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UNESCAP과 공동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수자원개발 및 관리 능력 행상을 위한 기술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수자원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곽결호 수공 사장은 “충분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물과 관련한 각종 재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일이야말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부분의 국가들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시급한 물 문제”라고 지적하고,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선진 물 관리기술을 바탕으로 UNESCAP과 긴밀하게 협력해 개발도상에 있는 아․태지역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