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겨제] 광주지역 제조업체들은 2분기에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에 따르면 광주지역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1월 28일부터 2월 12일중 올해 2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2/4분기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가 114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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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상공회의소 자료 제공, '최근 제조업 BSI 추이' |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26.9%로,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 12.5%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상황이 '비슷할 것이다'는 응답은 60.6%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최근 대내외 경제 회복세와 더불어 지역 내 반도체, 가전, 자동차 등 주력제품 중심의 내수와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대되면서 지역 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내수(112)와 수출(108)이 지난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산량 수준(113), 생산설비가동률(113) 등의 생산 활동이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설비투자(104)도 증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원재료구입가격(48) 상승, 경상이익(90) 악화 등으로 자금사정(89)은 여전히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116)과 대기업(111) 모두 기준치를 상회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 및 수출의 지속적인 증대와 대우일렉트로닉스 공장 광주이전 등으로 생산증대가 예상되는 전기·전자업종(128)과 북미지역 수출증대에 따른 쏘울의 증산과 스포티지R 신차출시 효과 등으로 매출증대가 예상되는 자동차·운수장비업종(122)에서는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와 관련업종인 기계(117), 조립금속(117), 화학(110)업종에서도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 밖에 음식료(110), 섬유의복(114)업종에서도 지속적인 수출 및 내수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금속광물업종(80)에서는 민간 건축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지수가 기준치를 하회했다.
한편, 1분기 BSI 실적치는 99로 지난 4분기에 비해 다소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 부분파업 및 워크아웃의 영향으로 조업에 차질을 빚은 자동차업종(86)과 고무 및 플라스틱 업종(70),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비금속광물(56)을 비롯한 관련 업종의 경기가 지난 분기 대비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