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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해외 직접투자 7년만에 감소

전남주 기자 기자  2010.03.03 23: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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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우리나라의 해외 직접투자액이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3일 발표한 ‘2009년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최근 세계 경기침체 및 투자심리 악화 등으로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금액은 전년대비 15.1% 감소한 194억5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신설 법인 수는 2488건으로 38.3% 줄어들었다.

해외 직접투자액이 감소한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다. 해외 직접투자액은 2002년 40억달러에서 2008년 229억1000만달러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전 세계 해외투자액이 지난해에 1조달러로 전년 대비 38.7%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액 감소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전년도 최대투자지역이었던 아시아는 전년대비 45.2% 감소하였으나, 북미는 광업을 중심으로 13.0% 증가, 유럽은 부동산업 및 임대업을 중심으로 61.5% 투자가 증가하는 등 투자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다.

대기업 투자는 0.9% 감소에 그친 반면, 중소기업 투자는 44.4% 감소했으며, 특히 인수.합병(M&A), 해외자원개발, 부동산 투자가 활기를 띄며, 투자규모가 대형화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통적으로 인기를 끌던 제조업의 투자규모가 2년 연속 감소했으나 해외 자원개발 투자 증가로 광업이 최대 투자업종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