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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가치 있는 일을 한 그대는 노무현"

노무현 추모집 ‘님은 갔지만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출판기념회 성료

이종엽 기자 기자  2010.03.03 17: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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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청정회(참여정부 청와대 출신 정치인 모임) 회원 23명이 저자로 참여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집 ‘님은 갔지만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출판기념회가 3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메리어트웨딩홀에서 열렸다.

영화배우 명계남과 박수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는 저자들과 노사모 회원, 다수의 참여정부 인사 및 일반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30분여 동안 경건하면서도 성대하게 진행됐다.

개회선언에 이어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이 담긴 추모영상 상영, 출판 경과보고, 청정회 회장 인사말, 축사, 공저자 인사말 등이 이어졌으며, 저자와 주요 인사들이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노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프로그램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청정회 회장인 이용섭 국회의원의 인사말에 이어 지선 스님과 박주선ㆍ강봉균 국회의원, 김정길 6‧15공동위원회 상임대표 등이 축사를 했다.

또 저자로 참여한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백원우ㆍ서갑원ㆍ이광재 국회의원, 정찬용ㆍ박남춘 전 인사수석, 윤승용 전 홍보수석, 전해철 전 민정수석 등이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추모했다. 이밖에 지병문 전 국회의원과 김현 전 비서관 등 다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용섭 의원은 인사말에서 “참여정부 5년을 관통하는 정신은 국가혁신이었고, 노 대통령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은 혁신 대통령이었다”며 “임기 내내 쉽고 편한 일보다는 어렵고 힘든 일, 오늘보다는 내일을 준비하는 일, 인기있는 일보다는 가치 있는 일에 주력하다 보니 국민들이 힘들어 했지만 많은 역사적 성과를 남겼다”고 회고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그러한 성과들이 MB정부 들어 훼손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 노 대통령이 추구했던 최고 가치가 민주주의와 혁신, 균형발전, 평화, 교육 등이었던 만큼 노풍의 진원지이자 민주ㆍ인권ㆍ평화의 도시인 광주 시민이 앞장서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