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본격적인 이사철인 3월, 이사 후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허리를 삐끗했다고 표현하는데 정확히 요추염좌가 원인이다.
보통 급성 염좌는 3~4일간 냉찜질을 하며 안정을 취한 후, 걷기 운동과 온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허리, 허벅지, 종아리에 심한 통증과 감각이상이 느껴진다면 급성 디스크일 확률이 높으므로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환절기에는 인대나 근육이 수축돼 척추를 압박하고 있어 급성 디스크가 자주 발생한다.
급성 디스크는 보존적 치료가 우선으로 발생 초기에 잘 대처하면 70~80%정도는 초기에 회복이 가능하나, 만약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고 통증이 심해지면 수술 등 회복에 오랜 시간과 비용이 투자된다.
디스크를 오래 방치하면 하체 마비 증상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이사 후 오랫동안 지속되는 요통이 있다면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안성범 안산 튼튼병원 원장은 “흔히 무거운 물건을 들 때만 척추에 나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물건을 끌거나, 물건을 들고 뒤를 돌아볼 때 오히려 척추에는 부담이 크다”며 “물건을 뒤로 끌게 되면 요추가 고정된 채로 상체만 뒤로 진행하려는 힘이 작용해, 디스크의 뒷부분이 척추뼈 사이에 끼여 심하게 눌리면서 튀어나올 수 있다. 또한 하체를 고정시킨 채 뒤를 돌아보는 자세 역시 척추뼈가 꼬이면서 안에 있는 디스크를 마치 짜내는 것 같은 압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나쁜 자세다” 라고 설명했다.
안원장은 이어 “물건을 이동시 끄는 것보다는 미는 것이 낫고, 물건을 들거나 내릴 때도 엉덩이를 뒤로 빼지 말고 몸 최대한 가까이 밀착시킨 채 다리에 힘을 준 상태에서 다리근육을 이용해 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