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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T ‘D-180’ 고득점을 위한 학습 전략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3.03 10: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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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6년제 약대 입시의 성패를 가를 PEET(약학대학 입문자격시험)가 첫 실시를 6개월여 앞두고 있다. PEET는 2011학년도 약학대학 입시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전형 요소이자, 수험생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영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경쟁자들이 비교적 동등한 위치에서 시작하는 첫 시험인 만큼, 향후 6개월간의 수험 생활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 30일 실시한 예비검사와 공청회에서 발표된 예시 문제 등을 토대로 출제 경향을 정확히 숙지하고, 단계별로 실력을 높여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PEET D-180의 바람직한 학습 전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1. 약학대학 입시 전망

입학 정원 390명 늘어났지만, 경쟁은 매우 치열할 듯
2011학년도의 약학대학 입시는 3년만에 치러지는 약대 입시이다. 약대의 학제 개편으로 인해 기존 4년제 약대는 2008학년도 입시를 끝으로 더 이상 신입생 선발하지 않았다. 2008학년도 4년제 약학대학의 입학 정원은 총 1,210명. 6년제로 전환한 2011학년도 약학대학의 입학 정원은 총 1,600명이다. 총 15개의 약학 대학이 신설되어 정원은 390명 늘어났지만, 그동안 입시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약대 입학을 기다리는 수험생의 수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 따라서 오는 이번에 치러질 6년제 약학대학의 입시 경쟁률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6년제 약학대학은 고교 때의 내신이나 수능 성적이 고려되지 않고, 2년의 학부 과정만 이수한다면 대학 및 전공에 상관없이 일정 자격을 갖춰 지원이 가능하므로 경쟁자들의 스펙도 더욱 다양할 것으로 전망된다.

2. PEET 대비전략

PEET 남은 6개월 어떻게 대비할까?
남은 6개월의 수험 기간은 전반기(2개월)-중반기(2개월)-후반기(2개월)로 나누어 볼 수 있다. PEET 학습은 1)기본서를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2)문제 풀이를 통해 이론을 적용․응용하는 한편, 3)실전 모의고사 등을 통해 취약점을 보완하고 실전 감각을 기르는 과정으로 발전되는 것이 정석이다.

학습 포인트
언어추론 : 사고 능력 배양 훈련에 집중
생물추론 : 가장 많은 시간 투자하는 게 바람직. 기본서 다독하고 핵심 개념 위주 정리
일반화학 : 주요 개념 꼼꼼히 학습, 단원 간의 연관성을 찾아내 전체 흐름 파악
유기화학 : 일반화학 공부한 후 학습해야, 핵심은 전자의 이동 원리 파악
물리추론 : 한 가지 상황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 통합적으로 사고


1. 전반기(4~6개월 전) : 이론 정립기
어학 과목인 언어추론은 집중적인 시간 투자보다는 꾸준한 학습이 필요하다. 1개월 단위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은데, 절대 성급한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 자연과학 과목의 경우 이론을 따로 공부할 필요가 있지만 언어추론은 콘텐츠를 익히는 학문이 아니므로, 어디까지나 독해력과 추론 능력을 기르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 언어추론의 경우 초기 단계에서 MEET/DEET 또는 LEET 언어이해 등 유사 기출 문제를 접하면서 시험이 요구하는 능력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을 읽고 주제를 파악하고 단락별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한편, 글의 구조를 분석하는 훈련은 언어추론 입문 시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해야 한다. 이때 지문은 ‘인문, 사회, 문학, 예술, 과학기술’ 등 모든 영역을 골고루 다뤄보아야 하며, 자연과학 비전공자의 경우 여건이 된다면 과학기술 영역의 교양서 등을 틈틈이 읽는 것이 좋다. 지문은 유사 기출 문제에 나온 것을 활용하는 것이 좋지만, 어렵게 느껴진다면 수능 언어영역 지문을 활용하여 독해 훈련을 한 뒤, 지문의 난이도를 높여가는 것도 방법이다.
자연과학 과목의 경우 ‘생물, 물리, 화학, 유기화학’ 등 4가지나 되고, 습득해야 할 이론이 방대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계획을 틈틈이 세워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전공자의 경우는 온라인 강좌 등을 활용하여 기초 이론을 정리한 후 기본 이론 과정에 입문해야 공부가 수월할 것이다. 이론을 공부할 때는 화학과 생물학의 경우 기본서로 불리는 대학 서적을 여러 번 정독하는 게 좋고, 물리학의 경우 일반물리학 내용 중 빈출 및 핵심 내용에 해당하는 부분을 우선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다양하게 적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공부법이라 하겠다. 이론을 공부할 때는 향후 이를 문제에 얼마나 잘 응용할 수 있는지를 염두에 두고, 단원 간 연관관계 및 개념 간 상‧하위 관계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든 과목에 추론이라는 이름이 붙는 만큼, 이론 간의 유기적인 관계에 관심을 갖도록 한다.

2. 중반기(2~4개월 전) : 추론 훈련기
언어추론은 지문을 정확히 읽고 분석‧추론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되,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고 본인의 취약점을 파악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어휘어법 문제는 어느 정도 지식이 필요하므로, 꾸준히 학습하도록 하고 특별히 어려워하는 지문의 제재 혹은 문항 유형이 있는지 파악하여,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훈련을 하도록 한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는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자연과학 과목은 습득된 기본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훈련을 본격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문제를 풀고 나면 반드시 관련 이론과 출제 원리 등을 다시 확인하여 복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는 문제를 풀고 난 후 이론에 대한 이해력을 깊이 다지고, 응용력을 높이는 것이 관건임을 명심해야 한다. 오답노트 등 자신만의 개념 노트를 만들어서 문제 풀이와 이론 정립을 병행해나가야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 평가원에서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자연과학 과목의 경우 ‘이해와 적용, 분석종합평가’ 능력을 고르게 파악하는 문제를 출제한다. 따라서 문항을 접할 때마다 출제 원리와 연관지어 성격을 이해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3. 후반기(2개월 전) : 실전 테스트기
PEET를 앞둔 마지막 2~3개월은 본인의 취약점을 최대한 보충하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출제하는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안배 등 시험에 대한 감각을 익혀야 한다. 그동안 정리한 노트를 다시 보면서 이론을 재확인하고 관련 문제 가운데서 어려워했던 것들을 다시 복습한다.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과 동일한 문항 수, 시간 등을 적용한 것을 치르도록 하고 유사 시험이라 할 수 있는 MEET/DEET 기출 문제도 최대한 풀어보도록 한다. 단, 실전 훈련을 하는 시기라고 하더라도 문제 풀이 후에는 반드시 이론을 복습하는 과정을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 시험장에 들고 갈 본인만의 핵심 정리 노트 및 오답 노트를 끝까지 손에 쥐고 공부하도록 한다.
도움말 서울메디컬스쿨 MDP 추론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