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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부실감리 없앤다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6.22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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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경기 가평의 청평-현리간 도로건설공사와 서울 은평 뉴타운 1지구 건설공사 등 9곳에 대해 감리 부실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조사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다.

건설교통부는 22일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토목 1000억 원 이상, 건축 500억 원 이상) 중 언론에 보도된 건설공사와 저가낙찰 건설공사 현장 등 9곳에 대해 민관 합동 특별감리검수단을 꾸려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교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행정처분을 받은 공사 현장은 모두 63곳으로, 부실벌점 13건·시정조치 161건·엄중경고 35건·주의 촉구 82건 등의 행정조치가 취해졌다.

특별감리검수단은 모두 3개 반 9명으로 구성되며, 조사 요원에는 교수 3명, 시민단체 3명, 산하기관 3명, 공무원 3명이 참가한다.

건교부는 이번 조사에서 부실감리 사례가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 등 관련법령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실감리를 없애 같은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