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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SDPA폰, 미국 첫 출시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6.22 11: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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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1.8Mbps의 초고속 영상 전송이 가능한 3.5세대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폰을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출시, 세계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6월말 3G WCDMA보다 7배~10배 정도 빠른 차세대 HSDPA폰(SGH-ZX20)을 미국의 최대 사업자인 싱귤러를 통해 첫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미국에 출시된 이 제품의 특징은 서비스 지역과 형태에 따라 4가지 주파수 대역(850/900/1800/1900MHz)을 모두 지원하는 쿼드밴드(Quad Band)라는 것. GSM과 WCDMA는 물론 EDGE까지도 가능해 전세계 어디서나 단말기 하나만 가지고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HSDPA폰을 6월초 유럽에서 첫 출시한 데 이어 미국시장에도 선보인 것을 국내 및 유럽 첫 출시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평가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력의 다양한 HSDPA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차세대 통신시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HSDPA 휴대폰 세계시장 규모를 2006년 209만대를 시작으로 2007년 1184만대, 2008년 3680만대, 2009년 8929만대 등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