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피난길에서 이유 모를 무차별 공격에 스러져간 노근리 주민들의 실화를 소재로 한 최초의 영화 <작은 연못>이 오는 4월 15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 |
||
영화 <작은 연못>이 개봉하는 올 해인 2010년은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의 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한국전쟁 이후, 수 많은 영화들이 한국전쟁을 소재로 제작되어 왔지만 민중의 시선으로 전쟁의 숨겨진 이면을 객관적으로 그려낸 영화로는 <작은 연못>이 최초이다.
참혹한 폭격장면을 통해서 전쟁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해맑은 아이들의 시선을 통해 삶의 희망을 전한다. 전쟁의 한복판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영화 속 노근리 주민들의 모습에서 관객들은 ‘과연 누구를 위한 전쟁이었나’ 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것이다.
영화는 ‘운 나쁜 소수의 비극’으로 치부되며 그간 외면 받아온 노근리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이를 영화화하는 과정은 결코 외롭지 않았다.
문성근, 강신일, 김뢰하, 전혜진 등 국내 연극,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자발적 출연에 이어 송강호, 문소리, 유해진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특별출연으로 영화에 참여했다.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선 공개된 <작은 연못> 참여포스터의 카피처럼 ‘142명의 배우와 229명의 스탭들이 노근리 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이 영화의 제작에 동참한 것이다.
이들의 참여는 훌륭한 작품에 함께하고자 하는 그들의 열정을 증명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에 전쟁의 본질을 알리기 원하는 대한민국 영화인들의 의지를 보여주기에 더욱 특별하다. 이러한 그들의 열정과 의지가 매 장면마다 녹아 들어 있는 영화 <작은 연못>은 꼭 보고 싶은 영화이기 이전에 꼭 보아야 하는 영화로써 관객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마쳤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리젠테이션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국제 무대에서 먼저 공개된 영화 <작은 연못>이 드디어 오는 4월 15일 국내 관객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