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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난곡길에 ‘지하경전철’ 건설

대중교통 편의 향상, 난곡길→여의도·신촌·강남 접근성 편리

김관식 기자 기자  2010.03.02 11: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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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 난곡길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하경전철’ 도입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난곡 지역은 인구 12만9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2~4차로의 난곡길이 도심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교통사정이 열악해 통행속도가 약 10㎞/h에 그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현재 추진 중인 경전철 신림선의 지선으로서 보라매공원에서 신대방역을 거쳐 난곡길을 따라 난향동까지 약 4.3km구간의 난곡길에 지하경전철을 건설한다.
 
특히‘지하 경전철’ 도입은 대한교통학회가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 GRT, 노면전차 등 지상신교통수단 도입 연구결과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서, 당초 건설 예정이었던 GRT를 대신해 교통 혼잡은 최소화하면서도 지하철 개념의 교통수단 도입을 원하는 주민 요구도 함께 충족시킬 최적의 대중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향후 난곡길 경전철이 도입되면 2호선, 9호선, 경전철인 신림선 및 서부선 등과 연계, 그 동안 대중교통 서비스 소외지역으로 꼽혔던 난곡길 주변지역에서 여의도, 신촌, 강남 등 서울시 도심 및 부도심권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등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시철도 수송 분담으로 난곡길 교통혼잡이 완화되고 역세권 조성 등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균형발전이 기대되며, 에너지효율이 높은 경전철 도입을 통해 저탄소 기반 대중교통체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올해 3월 난곡길 지하경전철 도입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신림선이 완료되는 2016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 경전철은 신림선의 지선으로 건설되기 때문에 차량기지 및 철도 공동운영에 따른 비용절감 등 도시철도네트워크 및 건설·운영의 효율성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난곡길 경전철 구상(안)/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