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는 6월 선거를 앞두고 광주시장 후보에 대한 호감도 부분에서 급상승했던 이용섭 의원이 이젠 강운태 의원과의 양강구도 굳히기 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섭 의원의 경우 광주 시장을 지낸 전력이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광태 현 시장의 경우 인지도는 가장 높았지만 호감도에선 최저를 기록했다.
2일 프라임경제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원지코리아가 광주지역 만 19세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자동 여론조사시스템에 의한 전화조사(ARS)방식에 의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각 후보의 인지층 내 호감도는 강운태 의원(61.2%)이 가장 높았으며 이용섭 의원(57.0%)이 역시 50% 이상으로 뒤를 이었고 정동채 전 장관(39.9%), 전갑길 전 광산구청장(35.0%), 양형일 전 의원(31.5%)은 30%대의 호감도를 보였다. 현 박광태 시장은 18%대의 호감도를 보이면서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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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용섭 후보의 인지도는 53.4%로 타 후보에 비해 가장 낮았으나, 인지층 내 호감도는 57.0%로 여타 후보 대비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인지도 상승시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운태 의원은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와 함께 호감도 60%를 넘어섬으로써 향후 이용섭 의원의 인지도가 계속 높아진다고 가정할 경우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차기 광주시장 민주당 후보로 적합한 인물로는 ‘강운태 의원’이 33.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이용섭 의원’이 15.5%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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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넓은 인기 姜이냐, 지지기반 확실한 李냐?
결론적으로 ‘강 대 이 구도’로 당내 경선이 벌어질 경우, 이들간의 경쟁력과 색깔 차이가 진검승부를 가르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점이 조사결과 나타난 것이다.
본지 의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현직인 박 시장은 인지도는 두드러지게 높으나, 인지층 내 지지층 항목은 확실히 떨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현직이라 알려지기는 했지만 그만큼 뒷받침이 안 된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강 의원은 그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고 인지층 내 지지도 역시 높은 편이다. 관선 시장을 역임한 저력이 여전히 발휘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강 의원이나 정동채 전 문화부장관 등 다른 후보에 비해 인지도는 일부 밀리지만<참고자료 2>, 인지층 내 지지도가 높은 편이라 ‘콘크리트 지지층’을 나름대로 구축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 의원은 지지층이 자영업자, 주부, 회사원 등에서 대체로 고르게 분산되고 농어민과 학생층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프라임경제 조사결과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조적으로, 이 의원은 회사원, 자영업자 등에서 어느 정도 고르게 분산 효과를 거두면서도 학생과 농어민층에 기반이 좀 더 강한 면모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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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상대적으로 주부층에는 어필하는 힘이 약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흠.
결국 짧은 준비 기간과 지역 활동에도 불구하고 개혁적이고 참신한 이미지로 젊은층, 약자층에서 많은 점수를 따기 시작한 이 의원이 강 의원의 아성을 민주당 내 후보 결정 시점까지 얼마나 허물지가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월 27일 프라임경제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윈지코리아 컨설팅이 공동으로 시행해 전화번호DB를 이용한 무작위추출로 19세 이상 광주광역시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자동 여론조사시스템에 의한 전화조사(ARS)를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3.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