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비밀애'-'디어존', 각기 다른 사랑 표현방법

한종환 기자 기자  2010.03.02 11:44:4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 격정멜로와 헐리웃 순정멜로의 대격돌이 시작됐다. 사랑에 대한 색다른 두 가지 시선으로 관객들을 매혹할 영화는 바로 한 날 한시에 태어난 두 형제와 한 여자의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사랑을 담은 격정멜로 <비밀애>와 짧았지만 아름다웠던 두 연인의 순정멜로 <디어존>.

서로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할 격정멜로와 순정멜로, 두 영화가 담아낼 누구나 꿈꿔왔던 사랑이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사랑의 본질을 가장 파격적으로 담아낸 <비밀애>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두 형제와 한 여자간의 파국의 사랑을 다룬 영화 <비밀애>. 금단의 사랑이라는 센세이셔널한 소재에 더불어 <비밀애>는  ‘사랑은 운명일까?’라는 솔직하고 직설적인 질문으로 시작하며 격정적인 감정을 끌어올리고 있다.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남편 ‘진우’(유지태)와 갑자기 나타난 같은 얼굴의 쌍둥이 동생 ‘진호’(유지태 분)사이에서 운명이라고 믿었던 사랑과 진실이라고 믿었던 추억이 흔들리며 혼돈을 느끼는 여자 ‘연이’(윤진서)의 모습은 기존 멜로의 여주인공들이 느끼는 단편적인 감정선보다 더욱 복잡하고 진폭이 큰 감정을 보여준다.

쌍둥이 형제인 ‘진우’와 ‘진호’ 역시 자신의 사랑을 놓을 수 없는 본능적인 욕망과 감정에 솔직한 모습으로 그려내어 사람이 본질적으로 가질 수 밖에 없는 감정을 과감하게 표현한다.

“사랑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영화다.”라는 유지태의 말처럼, 영화 <비밀애>가 선사하는 ‘운명과 사랑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는 감정의 혼란과 이로 인한 극단적인 감정 등 세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매혹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영화의 메시지를 충족시켜주는 것은 단연 유지태, 윤진서 두 배우의 빛나는 연기호흡. <올드보이> 이후 7년 만에 다시 한 번 금단의 사랑으로 만난 두 사람은 각각 동전의 양면 같은 쌍둥이 형제의 미묘하고도 섬세한 차이를,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빠진 혼란을 연기하며 그들의 사랑에 더욱 공감 가는 매혹될 수 밖에 없는 사랑으로 완성해냈다.

사랑에 대한 본질을 가장 파격적으로 담아낼 영화 <비밀애>는 2010년 첫 번째 격정 멜로로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에 목말라했던 관객들의 가슴까지 뒤흔들 예정이다.

◆가장 순수했던 사랑의 순간 <디어존>

<디어존>은 말 그대로 순정멜로의 결정판. 2주간의 짧았던 사랑, 하지만 기약할 수 없던 오랜 기다림을 버티게 한 순수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군복무를 하던 존(채닝 테이텀은 휴가 중, 여대생 사바나(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만나게 되고, 둘은 첫 눈에 사랑에 빠져 2주간의 짧은 사랑을 나누게 된다.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헤어지지만 서로에 대한 그리움으로 편지를 쓰기 시작하면서 그 두 사람만의 순수하고 순정적인 사랑이 시작되는 것이다. 영화 <디어존>은 ‘가장 순수했던 청춘’이라는 키워드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헐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예스타 채닝 테이텀과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디어존>을 통해 한 여인만을 사랑하는 순정적인 남자와 한 남자만을 기다리는 지켜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분하였다.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디어존>은 순수했던 사랑을 꿈꾸는 관객들에게 선사할 또 하나의 순정멜로로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