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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의형제’, 18주만에 헐리웃 블록버스터 제치고 예매율 1위 탈환

한종환 기자 기자  2010.03.02 11: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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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개봉 24일만에 400만 관객 돌파 쾌거를 달성한 <의형제>가 드디어 <아바타>를 제치고 영진위 통합 전산망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이는 <2012>, <뉴문>, <아바타>에 이르기까지 1위 자리를 고수했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압하고 무려 18주 만에 한국영화가 정상을 탈환한 결과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이와 더불어 <의형제>는 개봉 4주차 박스오피스까지 정상을 차지해 압도적인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이다.

적인 줄만 알았던 두 남자, ‘한규’(송강호)와 ‘지원’(강동원)의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을 다룬 액션 드라마 <의형제>가 연일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바로 영진위 통합 전산망 예매율에서 20.24%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18주 만에 한국영화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제공=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의형제>는 주 단위로 업데이트가 되는 맥스무비, 티켓링크 등의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서는 개봉 주부터 예매 1위를 기록했으나 그 이후의 예매 데이터까지 통합적으로 집계하는 영진위에서는 2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상대적으로 상영관 수가 적은 <아바타>의 3D, 4D를 관람하기 위해 미리 예매한 관객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형제>는 비로소 <아바타>의 아성을 깨고 영진위 예매율 정상에 오르게 되었다. 이는 지난 해 11월 첫째 주, <2012>가 예매율 1위에 오른 이후부터 시작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장기 집권 체제를 완벽하게 무너뜨린 결과여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개봉 5주차에 드디어 11주간 정상을 차지한 <아바타>를 제치고 영진위 예매율까지 1위에 올라 당당히 한국 영화의 흥행 주역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주말 <의형제>는 39만 관객을 추가로 동원해 전국 430만 관객을 기록(서울 1,215,258, 전국 4,300,132/ 스크린 서울 112, 전국489/ 배급사 집계기준), 4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18주 만에 영진위 예매율 정상을 탈환하고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한국영화 <의형제>. <의형제> 흥행의 원동력은 전국민이 즐길 수 있는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 송강호와 강동원의 연기 앙상블, 그리고 장훈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으로 손꼽힌다.

특히 이념을 뛰어넘어 형제애를 나누게 되는 두 남자의 드라마는 젊은 층의 관객들뿐만 아니라 중 장년층 관객들 사이에서도 호응을 일으켜 평일 관객 동원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렇듯 18주 동안 이어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장기 집권 체제를 꺾은 <의형제>는 한국영화 시장의 구원 투수임을 재확인시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