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오늘 오후 3시30분 서울 은행연합회 회관 14층 중회의실에서 발표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심사소위가 21일 심의를 마무리함에 따라 22일 오후 2시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열리는 공자위 본회의가 끝나는 3시30분경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캠코 관계자는 “우선협상자 발표와 함께 그 동안의 심의 과정 및 삼성증권 관련 문제(일부 업체 유력 자료 배포), 대우건설노조의 문제제기(특정업체 밀어주기) 등에 대해서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무기한 연기되는 듯 했던 우선협상자 발표에 속도가 붙은 이유에 대해 “보안유지 때문”이라고 밝혔다. 20일에 있었던 매각심사소위에서 위원들이 시간부족을 이유로 발표를 보류하게 된 것도 (캠코가)보안 유지를 위해 심사 1시간 전에 자료를 배포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또 다음날 심사를 바로 진행한 것 역시 시간을 끌면, 심사 자료에 담긴 내용이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가량 열린 추가 심의에서 기존 결과와 큰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 업계는 이에 따라 유력한 후보였던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애초 우선협상자 발표는 20일 오후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매각심사소위가 심의 시간 부족을 이유로 발표를 미뤄 연기되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