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나라 비만인구가 10년동안 1.6배 증가했으며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인 비용이 1조8000억원이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전체 인구 중 비만인구는 전체 31.8%에 해당하며 남자는 31.8%, 여자는 28.3%로 남자의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남자는 40대와 50대에서, 여자는 50대와 6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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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전체 10.2%를 차지했으며 남자는 11.7%, 여자는 8.4%로 남자의 비만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1998년보다 남자 중학생 1.9배, 남자 고등학생 2.3배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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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비만의 사회경제적인 비용이 1998년 기준으로 약 1조17억원 정도 추산되며 이는 전체국민의료비의 4.9%에 해당한다. 2005년도에는 약1조8000억원이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현재와 같이 비만 유병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지출되어야 할 사회경제적인 비용부담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3일 '비만심포지움'을 개최하고 비만의 현황과 문제점,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