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이명박 대통령은 1일 “한일강제병합 100주년을 맞아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를 품으며 인류 공영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가야 한다”며 “지금 우리가 국가 백년대계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하고 있지만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오히려 한마음 한뜻으로 국운 상승을 위해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91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숱한 대립과 분열을 오히려 긍정적인 에너지로 승화시켜 국민통합과 발전의 원동력을 삼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는 제 91주년 삼일절을 기념하기 위해 충절의 고장, 천안에 모였다”며 “매봉산과 이 곳 아우내는 유관순 열사가 대한독립의 횃불을 높이 들였던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우리가 나라를 잃은 지 꼭 100년이 되는 해이며,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이자 광복군 창설 70주년이기도 하다”며 “우리는 오늘 또 다른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세계질서는 근본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며 “우리는 이 위기를 잘 이용해 국운상승의 기회로 삼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민족은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가치 속에서 화합하는 공화의 정신을 실천했다”며 “대립과 갈등으로 국민이 분열되어서는 선진화의 길을 갈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생각과 의식이 더욱 커져야 한다”며 “우리의 꿈은 마음이 넓은 대한민국이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0년을 거울삼아 국가백년대계를 그리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 가자”며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되 작은 차이를 넘어 최종 결과에 승복함으로써 커다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