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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투싼', 기아 '프라이드' 미 품질평가 1위

심이섭 기자 기자  2006.06.22 08: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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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현대차 ‘투산’과 기아차 프라이드가 미 제이디 파워사가 조사한 신차 품질조사에서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현대차 ‘투산’과 기아차 프라이드가  결과, 소형 RV부문에서 현대차의 ‘투싼’이, 소형차 부문에서 기아차의 ‘프라이드’가 각각 1위를 차지,  제임스 데이브 파워 3세(James Dave Power Ⅲ) 회장이 21일, 현대·기아차 양재동 본사를 직접 방문,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현대차 최재국 사장은 "현대차의 품질이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 자동차 브랜드 중에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는 그 동안 현대차가 꾸준하게 추진해온 품질경영의 성과이며, 모든 임직원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기아차의 조남홍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아차 임직원 모두가 더욱더 품질향상에 매진, 최고 품질의 차를 만들 것"이라면서, "기아차는 향후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제품개발 및 생산활동에 성실하게 반영, 고객이 원하는 차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J.D. 파워 3세 회장은 "현대차는 끊임없는 품질개선에 노력한 결과 1999년 대비 62퍼센트의 품질향상을 가져왔고, 이는 자동차업계 평균보다 2배나 빠른 품질향상"이라며, "현대차의 이러한 훌륭한 성과(outstanding performance)는 세계적 품질수준(world class quality)"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디 파워사의 신차품질조사에서 현대차의 '투싼'은 소형 RV 부문(Compact Multi Activity Vehicle)에서 103점을 획득, 경쟁차량인 혼다 CRV(105점)와 닛산 엑스테라(109점), 도요타 RAV4(122점)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차의 '프라이드' 역시 소형차 부문에서(Sub-compact Car) 137점을 획득, 경쟁차량인 도요타의 싸이언(Scion)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또한 현대차는 브랜드 평가에서도 총 102점을 획득, 고급 브랜드를 포함한 종합순위에서 도요타, 혼다, 벤츠 등을 제치고 포르쉐, 렉서스에 이어 3위를 차지, 지난해의 10위보다 무려 7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제이디 파워사가 조사한 신차 품질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