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하반기 채용규모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하거나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취업전문기업 인크루트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12개 업종별 매출 상위 10개 기업 총 120개 업체에 대해 하반기 채용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한 기업 113개 중 78.8%인 89개 업체가 이빈 하반기 채용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채용하지 않겠다는 기업은 지난해 미채용 기업에 비해 22%가 줄어 하반기 취업 기상도는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채용계획을 확정한 기업 97개 중 51.6%가 지난해 하반기와 동일한 규모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채용확정 기업의 17.5%가 채용인원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고 채용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응답은 12.4%정도의 비율을 보여 하반기 채용규모도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 채용규모를 정하지 못한 기업은 14.4%였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채용을 하지 않는 기업이 4.1%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철강중공업 기업의 반이 채용규모를 늘릴 예정으로 집계돼 상반기의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종도 세업체 중 한 곳꼴로 지난해보다 많이 뽑을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상반기에는 12개 업종별 매출 10대기업 중 117개 기업에서 모두 1만1024명을 채용해 지난해 1만1006명에 비해 0.2%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