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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37.5% ‘육아휴직? 모른다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2.26 10: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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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가연(대표이사 김영주, www.gayeon.com)과 온라인 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547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육아문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결혼 후 육아는 누가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52%, 여성의 73%가 ‘부부 공동’이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남성은 ‘여성’(22%), ‘육아시설’(14%), ‘부모님’(9%), ‘기타’(3%)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육아시설’(11%), ‘여성’(10%), ‘부모님’(4%), ‘기타’(2%)의 순으로 답했다.

이렇게 ‘육아는 부부가 함께’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제도적 대책으로는 육아 휴직 제도 등이 마련되어 있지만 사실상 육아 휴직은 여성도 쓰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정부의 육아 휴직 제도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모른다’(52%), ‘조금 알고 있다’(41%), ‘잘 알고 있다’(7%)의 순으로 답하였고, 여성의 경우 ‘조금 알고 있다’(62%), ‘모른다’(23%), ‘잘 알고 있다’(15%)의 순으로 답해 정부의 육아대책의 실효성이 미미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를 보여주는 예로 2008년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육아휴직 경험 유무’에 92.2%가 ‘없다’라고 답해 정부의 육아휴직제도가 유명무실한 제도라는 것을 보여준다. 

설문조사 결과에 결혼정보업체 가연의 김영주 대표이사는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여겨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은 미미한 것이 사실이다”라고 하며 “예전과 달리 남성도 육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인식 확산에 비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아야 할 직장인들은 제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고, 쓰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나 기업 측에서 육아에 관한 복지 활성화와 사회 분위기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인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