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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회장, 대우인터 인수 의지 표명

박지영 기자 기자  2010.02.26 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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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정 회장은 26일 오전 포스코 본관에서 열린 제4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철강산업의 경쟁력이 안정적인 원료 자급에 달려 있는 만큼 해외 원료개발 투자를 과감히 하겠다”며 “M&A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적으로 대우인터내셔널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대우인터내셔널이 확보한 해외자원개발 능력에 관심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992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뛰어들어 현재 전 세계 9개 주요 석유·가스개발 사업과 6개 주요 광물자원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중 페루 원유전, 오만과 베트남의 가스전에서는 매년 250억~350억원을 벌어들이고 있고, 우즈베키스탄 가스전에서는 국내 기업 최초로 운영권을 확보했다. 미얀마 해상광구는 2013년께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우즈베키스탄 가스전, 마다가스카르 니켈광 등 점진적으로 보폭을 넓혀가는 해외자원 개발사업은 대우인터내셔널이 현재 주력을 쏟는 부문이다.

정 회장은 “최근 국내외 수요가 불투명한 상태이고 국내와 철강사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철강을 중심으로 한 종합소재 기업으로 뻗어 나가기 위해 미래 핵심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며 “경쟁사와 확실히 차별화되는 아이덴티티 구축을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열린 소통의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