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니트웨어 수출 전문회사인 우수씨엔에스(060550)가 신약개발업체 프로메디텍과 손잡고 바이오산업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우수씨엔에스는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은 계획을 설명하고 프로메디텍을 통한 신약개발을 차세대 성장 동력이라고 밝혔다.
우수씨엔에스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바이오벤처업체인 프로메디텍 지분을 전량 100% 인수해 계열회사로 추가했다. 이를 위해 우수씨엔에스는 신주 약330만주를 발행해 프로메디텍에 넘기는 대신 프로메디텍 지분 100%을 넘겨 받았다.
프로메디텍 이봉진 대표는 "일본의 경우 식품·섬유 업체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바이오기술개발을 선택하는 사례가 많다"며 "우회상장을 택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재정 지원이 가능한 회사를 물색한 결과"라고 우수씨엔에스와의 주식교환 배경을 설명했다.
이봉진 대표는 "신약개발은 세계에서 연구개발(R&D) 투자규모가 가장 큰 산업이며 장기간 고비용의 투자가 필요하다"며 "신약개발 성공확률은 평균 5% 내외이나 성공시에는 대규모 수익이 기대되는 고위험 고수익 구조의 사업"이라고 말했다.
프로메디텍은 창업진의 단백질 구조, 기능 및 의약화학 분야의 경험과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후보 물질의 개발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2000년에 설립된 프로메디텍은 대표인 이봉진 서울대 약학대 제약학과 교수를 비롯, 서세원 서울대 자연대 화학부 교수(CTO), 김병문 서울대 자연대 화학부 교수(CSO) 등이 핵심 경영진으로 포진돼 있다.
구조분석, 활성검색 및 의약화학 기술을 바탕으로 단백질 구조규명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방법 특허 2건, 물질 특허 6건을 갖고 있다.
서울대, 성균관대, 국민대, 인하대 교수들을 중심으로 산학 연계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LGCI, 이큐스팜, 디지탈바이오텍과 공동연구도 하고 있다.
지난 3월 캠온과 전임상시험 포괄계약을 체결하고 내성균항생제와 펩타이드성항생제 전임상 시험을 하고 있다. 세계 내성균 항생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04년 기준으로 268.7억달러.
이 대표는 "치매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선도물질발굴에 성공해 전임상 시험을 앞두고 있는 치료제도 3건 정도"라며 "전임상 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2건의 치료제의 경우 글로벌 기업들의 유사약품과 비교시험을 실시한 결과 더 나은 약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약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 대표는 "전임상 단계에 있는 2종의 신약의 경우 글로벌 제약업체들이 전임상단계에서 라이센스아웃을 통해 거둔 수익만 약 6000만달러"라며 "오는 2007년 라이센스아웃이 되면 21.8만달러 정도의 로얄티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병갑 우수씨엔에스 대표는 "신약개발업체 중 기존 코스닥 상장업체인 제넥셀세인(034660),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 등과 비교했을때 우수씨엔에스는 저평가돼있다"며 "프로메디텍은 내성균항생제와 펩타이드성항생제의 라이센스아웃에 성공한 이후 2008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수씨엔에스의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7일이며 주식교환 후 주식수는 1044만7020주다. 프로메디텍 경영진 및 핵심연구교수들의 지분 17.8%는 2년간 보호예수되며, 솔본벤처의 지분 6% 중 1.9%가 3개월간 보호예수된다. 행사 가능한 해외BW는 215만1104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