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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가전시장 호황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2.25 08: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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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서민층이 주로 찾는 대형할인점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소하는 반면, 백화점 매출은 11개월 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소비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와 이들을 타겟으로 한 업계의 ‘럭셔리’화 전략이 만나 ‘프리미엄’ 가전 시장은 그 어느 때 보다 활기를 띄고 있다.

소비력이 있는 부유층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최고급’ 기능 및 액세서리, 디자인 등으로 무장한 제품의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품격 있는 디자인과 차별화된 액세서리, 고급기능을 내장해 소비자들의 심리적 만족감을 높혔다.
   
 
   
 


고급 액세서리함과 추가된 먼지통으로 넓은 공간의 청소도 가능해진 로봇청소기,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가전이 만나 가치를 높인 광파오븐, 명품 노트북, 최첨단 기능의 에스프레소 머신 등이 그 대표적인 예.

룸바 프로페셔널은 로봇청소기의 대중화를 이끈 로봇전문기업 아이로봇의 럭셔리급 로봇청소기.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급 액세서리함과 함께 먼지 통이 추가로 제공되어 보다 넓은 공간의 청소가 가능하다. 또한 기본 청소 기능과 더불어 배터리가 다할 때까지 최대로 청소하는 MAX기능이 추가돼 보다 확실하고 깨끗한 청소가 가능하다. 룸바 프로페셔널 본체의 기본적인 원형 조작부는 물론 예약 설정이 가능한 스케줄 버튼까지 모두 동일하게 디자인된 원형리모컨은 굳이 본체를 조작하지 않아도 모든 컨트롤이 가능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이 밖에도 UV 코팅을 통해 제품 스크래치를 방지했으며, 업그레이드된 라이트 터치 인식센서와 충격센서를 통해 더욱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움직임이 가능해졌다. (가격은 89만8천원)

LG전자의 DIOS 광파오븐 멘디니는 이탈리아 건축가이자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디자인을 도입했다. ‘광파오븐 멘디니’는 형형색색 빛을 머금고 떨어지는 듯한 멘디니 특유의 디자인으로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또 광파를 이용해 3배 가량 더 빠르고 균일하게 조리해내며, 전기오븐, 전기그릴, 전자레인지, 발효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효율성이 더 높아졌다. (가격은 47만9천원)

아수스 노트북 NX90은 뱅앤올룹슨이 디자인한 제품으로 단순한 노트북을 넘어 예술작품과 같은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뱅앤올룹슨이 디자인한 제품답게 스피커 음질이 뛰어나며, 모니터 양쪽을 스피커로 채워 완벽한 스테레오과 음질을 들려준다. 하드웨어는 457mm(18인치) 화면에 노트북용 CPU로는 가장 뛰어난 인텔 코어i7이 달려 있고, 블루레이 디스크를 지원한다. 또 1.2TB 하드디스크를 지원해 엄청난 양의 동영상도 저장할 수 있다. 단점이 있다면 6셀 배터리를 달고 있는 모델이 4.8kg으로 밖에 들고 다니기에는 다소 무겁다. (가격은 약 280만원)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지멘스에서 최첨단 에스프레소 머신(모델명: TK76209RW)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특히 ‘마이 커피 프로그램’ 기능을 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즐겨 마시는 커피 종류와 선호하는 원두 및 우유량 등을 입력저장하면 매번 다시 입력할 필요 없이 언제든 맞춤형 커피를 손쉽게 추출할 수 있다.

아이로봇 로봇청소기 룸바의 한국 마케팅 담당 손병욱 팀장은 “최고위층 소비자들의 소비증가 폭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는 추세 속에,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활발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해 최고급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