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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버냉키 효과…사흘만에 상승

전지현 기자 기자  2010.02.25 08: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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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부양을 위해 저금리 기조가 필요하다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이 호재로 작용하며 뉴욕증시가 사흘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1.75포인트(0.89%) 상승한 1만374.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64포인트(0.97%) 오른 1105.24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2.46포인트(1.01%) 상승한 2235.90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다우지수 상승폭이 한때 1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큰 폭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고용부진과 낮은 설비가동률, 억제된 물가상승 압력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아직 초기에 있다” 며 “따라서 향후 상당 기간 동안 저금리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발언했다.

같은 날 미 상무부는 지난달 신축주택 판매실적이 전달보다 11.2% 감소한 30만9000채(연율환산 기준)로 4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증시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더욱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저금리 유지 전망으로 금융주들이 일제히 반등했고 에너지주와 원자재주가 크게 올랐다.

반면 주택시장 지표가 악화된 영향으로 주택건설업체들의 주가는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전날보다 1.14달러(1.45%)오른 배럴당 80.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4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6달러(0.5%) 하락한 1097.2달러를 기록해 2월12일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1100달러가 붕괴됐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541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