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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회계사고 재발방지 마련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2.24 18: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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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이 최근 문제가 된 회계사고와 관련,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24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기에 의존해 온 회계시스템을 전면개편, 원인결의부터 지출실행까지의 전과정을 전산으로만 처리하도록 하는 '디지털재무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디지털재무관리시스템은 전자수입지출결의와 자금인출시 은행시스템과의 실시간 연계(일명 펌뱅킹)로 지출금액 및 거래처 등의 수정이 불가능해 부정인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 같은 시스템 도입을 통해 회계업무 처리의 투명성 및 효율성을 제고해 금융사고 예방과 더불어 비용절감 등의 업무혁신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재무관리시스템의 완벽성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의 종합 진단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전직원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반부패추진위원회와 반부패실무추진단 등 전사적인 부패방지 전담조직을 신설해 직원에 대한 청렴교육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의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통해 드러난 취약점들을 면밀히 파악하여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단순히 일회성 대책이 아닌 전직원의 의식의 변화와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책이 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2일 대리급 여직원이 10억원대의 공금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 경기 용인경찰서에 고소하며 회계부분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