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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맞이 체질맞춤 ‘웰빙식단’

태음인 ‘도라지’, 태양인 ‘시래기’… 소양인 ‘가지’

김병호 기자 기자  2010.02.24 17: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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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로세로 한의원에서 정월대보름의 산채와 부럼 등 체질에 맞는 나물음식과 그에 대한 효능에 대해 설명했다.

오는 28일은 1년 중 가장 밝은 달을 볼 수 있는 정월 대보름이다. 대보름 음식은 오곡밥, 묵은나물(上元菜), 약식, 유밀과, 원소병, 부럼, 귀밝이술, 복쌈, 팥죽 등이 있고 이 음식들은 현재 사회에서 훌륭한 웰빙 식단이라 할 있다.

가로세로한의원 황욱 원장은 “대보름에 먹게 되는 나물들은 어떤 분들께 좋을까요?”라며 체질에 따른 나물 섭취를 추천했다.

황 원장은 “태음인은 감기에 걸리지 않아도 괜히 가슴이 답답하고 마른기침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때 “도라지를 잘 이용하면 태음인의 고질병인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도라지를 나물반찬으로 먹을 때 쌀뜨물이나 소금물에 담가두면 아린 맛이 줄어들고 약효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라지는 돼지고기나 굴과 상극”이라며 주의를 잊지 않았다.

한편, “성질이 서늘한 배추로 만든 시래기는 태양인 체질의 사람들에게 특히 좋고, 가지는 이뇨작용을 돕고 몸을 차게 해 몸 속 화기가 많은 소양인 체질에 좋다”고 말했다.

또한 “토란대는 소화를 도와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며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에게 좋은 식품”이라 전했다.

황 원장은 “우리가 즐겨먹는 나물도 체질에 맞게 챙겨먹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과한 음식은 모자란 것만 못하다”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