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천국제공항이 겨우내 찌든 때를 씻어 내는 봄맞이 단장으로 분주하다.
인천공항의 여객터미널 연면적은 약 50만4000㎡으로, 25만2000㎡ 규모의 교통센터와 2008년 개장한 16만7000㎡ 규모의 탑승동까지 합하면 63빌딩의 5.6배에 이르고, 건축물을 두르고 있는 외벽유리만도 7만2000 장에 달한다.
또한 15층 아파트 높이의 여객터미널, 탑승동, 교통센터 외벽유리를 청소하는 데만 하루 45명의 인력과 60여대의 곤돌라가 전담 배치돼 매일 8시간씩 쉬지 않고 청소해야 하는 규모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은 하루 최대 2200여명이 400여 대의 장비를 동원해 2개월 동안 청소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항공기들의 이동 공간도 말끔히 청소한다. 겨우내 쌓인 작은 이물질이라도 항공기 운항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와 협력사 직원들이 함께 ‘FOD(이물질, Foreign Object Debris) 수거의 날’ 행사를 열어 항공기의 이동 공간인 계류장과 활주로 지역을 청소하고, 항공기 이착륙에 따른 활주로 포장 단면에 퇴적된 고무퇴적물 제거작업과 라인마킹작업을 병행하게 된다.
이밖에 탑승교 130대, 검색장비 58대, 수하물 컨베이어 1만여 대 등에도 내부 청결작업을 진행해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오는 3월 중에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