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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차이나유니콤 인수건은 '악재'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6.21 08: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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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양종금증권은 21일 SK텔레콤(017670)의 차이나유니콤 지분 투자결정은 실적에 부담을 주고 주가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남곤 연구원은 SK텔레콤의 결정이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시장에서 비롯한 성장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나온 것이나 우려 요인이 많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SK텔레콤이 ‘가치주’로 평가받아왔으나 이번 건을 통해 그 의미가 크게 퇴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이 평소 해외투자에서 경영권 확보를 중요시해왔다는 점에서 차이나유니콤에 대한 투자총액이 1조원 이상이 될 수 있고, 이에 따라 주주배당에 제동이 걸릴 수 있는 점을 지적했다.

또 중국정부가 통신시장을 구조조정할 계획으로 차이나유니콤의 GSM과 CDMA를 분리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 경우 SK텔레콤이 인수할 차이나유니콤의 CDMA 부문은 성장성이 정체될 확률이 높아 수익성 역시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는 것.

반면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이 건의 위험이 작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이미 알려진 뉴스라 파급효과가 작다고 봤다. 중장기적으로도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의 투자, CDMA 사업자간 시너지 창출 등에서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 주가는 지분인수건이 알려진 20일 무려 4%나 하락한 20만35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