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퇴직연금 시장에서 은행의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확정급여형(DB)에서 보험업계가 약진하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간 금융권에 유입된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이 총 115억2000만원, 확정기여형이 139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은 보험사가 69억7000만원, 은행이 34억원, 증권사가 11억5000만원을 수주했다.
반면 확정기여형의 경우 은행 69억8000만원, 증권사 60억5000만원, 보험사 8억7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퇴직계좌는 기업형 계좌 28억원 중 27억원은 은행에서, 1억원은 보험사에서 각각 수주한 반면 개인형 계좌는 보험사에서 2억원을 수주하는데 그쳐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이에 따라 5월말 현재 퇴직연금 총 누적액 1058억4000만원 중 확정급여형 391억6000만원, 확정기여형 452억4000만원, 개인퇴직계좌 214억4000만원 이다.
이 중 확정급여형은 은행권이 190억6000만원, 보험권이 178억7000만원, 증권업계가 22억3000만원의 수탁고를 기록했다.
그리고 확정기여형은 은행권이 261억9000만원, 증권업계가 194억9000만원, 보험업계가
85억6000만원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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