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세계 최대 규모의 영어 철자 말하기 대회인 ‘스크립스 내셔널 스펠링비(Scripps National Spelling Bee, 이하 SNSB)’의 한국대표 선발대회인 ‘2010 내셔널 스펠링비(National Spelling Bee, 이하 NSB)’에서 14라운드까지의 경합을 펼친 가운데 대원중학교 김현수 학생(96년생)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Harangue(열변, a forceful or angry speech)라는 챔피언 단어를 맞히며 최종 우승한 김현수 학생은 2010년 SNSB에 한국대표자격으로 워싱턴 본선에 진출한다.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주최,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영어교실 후원으로 2월 23일(화)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관에서 개최된 이 날 대회에는 전국 초중등 학교대표로 출전한 90여 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NSB에는 특별히 1980년 SNSB 역대 우승자이자 현재 SNSB의 출제위원인 베일리 박사(Dr. Jacques Bailly)가 내한해 세계 챔피언이 한국 챔피언을 직접 선발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NSB는 출제 단어의 철자를 한 글자씩 또박또박 발음하는 미국대회 고유의 진행방식 그대로 4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최종 우승자 김현수 학생은 美 워싱턴 D.C.에서 6월에 개최 예정인 ‘2010 SNSB’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전 세계 10여 개국 대표들과 영어실력을 겨루게 된다. 2010 NSB 챔피언인 김현수 학생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본선대회 참가자격을 얻는다. 또한 장학금 200만 원과 본인 및 보호자 1인의 미국 결선 참가 경비 일체를 윤선생영어교실이 후원한다.
2009년 토익과 토플 모두 만점을 받았을 정도로 우수한 영어 실력을 갖춘 김현수 학생은 NSB 우승비결에 대해 “영어는 어원에 따라 특별한 스펠링 패턴이 있다. 그걸 파악하면 스펠링을 공부하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으며, “SNSB와 같은 세계적인 대회의 한국대표로 선정되어 기쁘다. 새롭게 한국대표가 된 만큼 미국 본선에서 우승해서 한국인의 영어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대회 2위인 금상은 마지막까지 챔피언과 경합을 벌였던 이성환 군(96년생, 청심국제중학교)에게 돌아갔으며, 은상은 김지영 양(96년생, 센텀중학교), 김현지 양(96년생, 풍동중학교), 엄현준 군(96년생, 대제중학교) 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