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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소비심리 악화 충격' 급락 마감

소비자신뢰지수 10개월래 최저치…경기 회복 우려 심화

전지현 기자 기자  2010.02.24 07: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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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0개월만에 최저치로 추락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97포인트(0.97%) 하락한 1만282.41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500 지수는 1.21%(13.41) 내린 1094.60으로 밀렸고, 나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28%(28.59) 하락한 2213.4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10시 민간연구기관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2월 소비심리지수(CSI)는 시장 예상치(55)를 상회하며 1월 56.5에 비해 10포인트 급락한 46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상태지수는 1월 25에서 2월 19로 급락해 2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6개월후 경제상태를 묻는 전망지수도 1월 77에서 64로 떨어졌다.

또 같은 날 발표된 미국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은 계절조정치로 지난해 12월 0.3% 오르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년동기 대비 3.1%하락해 경기 회복 지연 우려를 강화시켰다.

소비지표 악재로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이 약세를 기록했고, 수요부진 전망으로 원유 등 주요 상품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며 에너지 및 원자재 관련주의 약세를 이끌었다.

다우 구성 종목인 알루미늄업체 알코아는 2.81%, 세계최대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는 2.19%하락했다. 

저가할인점 타깃은 1.15%, 시어스 홀딩스는 1.94% 하락한 반면 홈디포와 메이시백화점은 각각 1.42%, 1.08% 올랐다.

국제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이 전날보다 1.45달러(1.8%)하락한 78.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4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9.90달러(0.9%)하락한 1103달러로 하락했다.

달러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힘입어 8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