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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친환경 상품 지식 최악'

일본, 중국, 대만보다 낮아 '관심만 높을 뿐'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2.23 18: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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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국인들은 친환경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반면, 관련 지식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모니터가 한국인 친환경상품 관련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일본, 중국, 대만 국민과 비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식품을 제외한 친환경상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한국인은 40%에 불과했다.

일본, 중국, 대만인의 경우 80~90%의 인지도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낮은 수치여서 친환경 상품 소비저하의 한 원인으로 파악됐다.

친환경 상품을 구매해 본 비율은 중국과 대만인이 60%이상으로 높은 반면, 한국과 일본인은 50% 이하로 낮은 편이었다.

친환경상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대부분 '환경에 대한 관심'이란 답변이 4개국 모두 50% 정도로 높은 편이었다.

구매하지 않는 이유로 '비싼 가격'이란 응답이 50% 정도의 분포를 보이며 높은 편이었다.

트렌트모니터 관계자는 "대부분 소비자가 '환경 보호' 차원에서 친환경상품을 애용하려고 하지만 '고가'라는 선입견이 있어 망설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식품 외에 구매해본 친환경상품으로는 4개국 공통으로 '세제'가 가장 많았으며 일본과 중국은 '가전제품'이나 '가구'의 구매율이 비교적 높았다.

친환경상품 이용자의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4개국 모두 50% 이상으로 높았으며 일본의 경우 70%가 넘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높은 만족도를 반영하듯 향후 구입의사도 높은 편이어서 친환경상품 이용자는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재구매 하려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의 실사를 담당한 엠브레인 최인수 대표는 "친환경상품에 대한 만족도와 재구입 의사가 모두 높으므로 친환경상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인지도가 상승되면 구입률도 자연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