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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의 재무적 독립의 필요성

[포도재무설계의 낭만 재무설계] 돈 관리 의사결정 결국 자신의 몫

프라임경제 기자  2010.02.23 17: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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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에서 지난해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국 고교생의 금융이해력지수(FQ)는 100점 만점에 55.3점을 기록해 낙제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은 스스로 돈 관리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고교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초년까지 영향을 미친다.

   
 
필자가 미혼 상담을 하다보면 절반정도는 부모가 돈을 대신 모아주고 학생처럼 용돈으로 생활한다. 강제적으로 저축을 하다 보니 효과적으로 돈을 모을 수 있다. 또한 금융상품에 대한 가입도 대부분 부모에 의해 결정되다보니 이것저것 신경 쓰지 않고 편하다. 이는 마치 힘들어하는 초등학생의 숙제를 대신해주는 격이다. 숙제는 잘해가서 선생님께 칭찬을 받겠지만 아이의 실력은 전혀 늘지 않는다.

돈에 대한 관리 역시 평생을 배워야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채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부모가 대신 관리를 해준다면 도대체 언제 돈에 대한 개념과 관리방법을 배울 수 있을까?

오늘은 돈 관리를 스스로 하는 것의 중요성과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돈 관리를 부모가 해주는 가장 큰 이유는 자녀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냥 두었다가는 버는 대로 다 쓸 것 같아서 걱정이 앞선다. 어린 시절 홍역을 치르면 면역이 생기는 것처럼 사회 초년생시절에 생각 없이 지출하고 후회도 해봐야 돈에 대한 개념이 생기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언제까지 대신 관리 해 줄 수는 없다.

훗날 분명히 혼자서 관리를 해야 하는데 가장 단순한 사회초년생의 돈 관리도 못한 사람이 나중에 한 가정의 재무를 책임질 수 있을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처음부터 돈에 대한 관리를 맡기고 스스로 통제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더욱 바람직한 방법이다.

의사결정을 스스로 내리고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는 방법을 배워가면서 진정한 어른이 되어간다. 상담을 하다보면 적금을 가입하는 것 하나조차 혼자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의사결정을 혼자하고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다.

자신의 인생은 누군가 대신 살아 줄 수는 없는 것처럼 자신에 대한 의사결정은 결국 스스로 내려야 한다. 결과가 잘못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결과에 책임지고 경험을 토대로 하나씩 배워나가는 것이다. 돈을 어디에 사용하는가를 살펴보면 그 사람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것을 타인의 의해 결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회에 진출해서 소득활동을 하면서도 스스로 돈에 대한 관리를 하지 못하는 사람은 당장 재무적인 독립을 준비해야 한다. 갑자기 모든 것을 혼자서 처리 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쉬운 것부터 하나씩 연습해서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

우선 지출관리부터 시작해라. 한 달에 사용할 예산을 정하고 이에 맞춰서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자. 내가 원하는 만큼의 예산을 가지고 통제할 수 있게 되면 돈 관리의 기본은 완성된 것이다. 예산에 맞추어 생활할 수 있는 통제력이 생기면 스스로 자신감도 생기고 부모님께서도 인정해 주실 것이다. 이후에 저축상품이나 투자 상품도 공부해가면서 하나하나 경험해보면 된다.

아직 자녀가 학생이거나 사회에 진출하지 못해 용돈을 주는 상황이라면 월급처럼 한 달에 한번 용돈을 주고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것이 습관이 되면 일 년에 한번 용돈을 주어서 스스로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의 어머니도 스스로 돈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하기 위해 일 년에 한번 용돈을 주었다고 한다. 만약 이것이 가능해진다면 더 이상 돈 관리방법에 대해 배울 것이 없다.

재무 설계란 인생 전반에 걸친 돈 관리이다. 돈을 버는 때와 쓰는 때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 한 달의 급여는 모두 날린 다해도 다음 달에 다시 들어오지만 한번 지나가버린 인생은 되돌릴 방법이 없다. 작은 것부터 훈련하지 않으면 결코 큰일을 시작할 수도 없다. 사회초년생들은 진정한 성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당장 재무적으로 독립해야 한다. <오병주 상담위원>

※포도재무설계는…

포도재무설계는 개인재무컨설팅 전문회사로 1998년부터 창립이후 11년간 4만여 가정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한국노동연구원 등 공기업과 현대자동차, 서울아산병원, 보령제약 등 다수의 기업과의 체결을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무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사회연대은행과 함께한 '희망부채클리닉', 서울시의 '희망통장'등의 사회복지사업에도 적극 참여, 2008년 보건복지부의 선도사업 파트너로 지정, 2009년에는 자산관리공사 재무건전화 사업 파트너로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 재무설계의 리딩업체다.


   
 

◆지세훈
-포털사이트 NAVER 재테크 온라인상담사
-자산관리공사 재무건전화 전문 상담위원 활동
-보건복지부 부채클리닉 전문 상담위원 활동 중
-現 (주)포도재무설계 중앙지점 4팀장




   
 
◆오병주
-포털사이트 NAVER 재테크 전문답변진
-보건복지부 부채클리닉 전문 상담위원 활동 중
-서울아산병원 재무전문상담위원
-現 (주)포도재무설계 중앙지점 상담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