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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갑길 광주시장 예비후보 "비정규직 양산 우려"

정운석 기자 기자  2010.02.23 13: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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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갑길 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정부가 단시간 근로 상용직을 공공부문에 채용하는 정책과 관련, 비정규직을 양산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 예비후보는 "단시간 근로 상용직이 여성이나 고령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이로 인해 비정규직이 양산되고 고용의 질이 하락하는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기존의 정규직 일자리를 단시간 일자리로 쪼개면서 임금이나 복지를 비정규직 수준으로 묶어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민간기업들이 단시간 근로 상용직에 대해 정년을 보장하는 무기계약직 이상의 대우를 할 경우에만 정부가 지원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예비후보는 "비정규직들에게 우선적으로 단시간 근로 상용직을 선택할 기회를 준다면 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유연근무제의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다"며 "기존 비정규직을 그대로 둔 채 단시간 근로 상용직을 확산시킨다면 실업률 수치나 낮추려는 의도로 비쳐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여성이나 고령자를 대상으로 정규직 대우를 받는 단시간 근로 상용직을 공공부문에서 직접 채용하는 한편 민간기업이 이를 도입할 경우 임금 일부를 지원해주는 정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