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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아시안 하이웨이 노선 표시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6.20 11: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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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과 일본을 출발해 러시아, 동남아시아로 이어지는 21세기판 新실크로드인 아시안 하이웨이 노선에 속한 경부고속도로와 동해안 7번 국도에 아시안 하이웨이 연결 노선임을 알리는 표시가 올해부터 2010년까지 설치된다.

건설교통부는 아시안 하이웨이(Asian Highway) 구축을 위한 상징적 첫 사업으로 올해부터 아시안 하이웨이 국내 통과노선에 노선표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안 하이웨이는 아시아 지역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위해 아시아 각국이 40여 년 전부터 논의해왔으나, 그동안 추진이 지지부진하다 지난해야 비로써 정부간 협정이 공식 발효된 사업이다.

아시아 32개국 55개 노선에 총 길이면 14만km인 아시안 하이웨이가 구축되면 자동차로 부산을 출발해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동남아, 유럽까지 갈 수 있는 꿈의 길이 열리게 된다.

현재 국내를 통과하는 아시안 하이웨이 구간은 일본~(페리이용)~부산~서울~북한~중국~동남아시아로 연결되는 AH1노선과 부산~강릉~북한~러시아로 이어지는 AH6노선의 2개 노선이다.

지난해 7월 협정이 발효된 이후 32개 서명국은 2010년까지 시설기준에 맞도록 도로를 신설하거나 정비해야한다.

우리의 경우 통과 노선이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동해안 국도 7호선이어서 새 도로건설 대신 협정서에 따라 2010년까지 도로 안내표지에 아시안 하이웨이 노선번호를 표시해야 한다.

하지만 건교부는 북한과의 관계 등으로 인해 본격적인 운영이 불가능해 노선번호를 기존번호와 병기하는 방식으로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표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