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다음달 3·1절에 맞춰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에 독도 및 동해에 관련한 영상광고 상영이 결정 된 후 맨해튼 한인타운 입구의 옥외 광고판에도 같은 광고가 상영 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이 광고판을 운영중인 ISEA 커뮤니케이션의 한 관계자는 "타임스 스퀘어만큼은 아니지만 뉴욕 내 주요 백화점이 즐비한 곳이라 뉴욕커 및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홍보하는데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주부 오유미(40)씨는 "아이들이 이 곳에서 태어나 독도와 동해에 관한 교육을 특별히 받을 수 없었는데 한인타운에 갈때마다 광고를 보면서 독도의 중요성을 꼭 알려줘야겠다"라며 반가움을 전했다.
이번 영상광고를 기획, 제작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6)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재외동포 2,3세들에게도 독도교육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리하여 각 나라에 퍼져있는 재외동포들과 함께 독도수호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광고가 오히려 분쟁지역화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서 교수는 "우리들도 늘 심사숙고 하는 부분이다. 지금같은 글로벌 시대에서 우리의 것을 지켜나가려면 대외홍보는 꼭 필요하다. 광고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서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이기에 이번 영상광고는 '독도 관광'을 주제로 제작했다. 정치외교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문화관광쪽으로 컨셉을 잡는 것이 보다 자연스럽게 홍보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 제작 및 비용을 전액 후원한 가수 김장훈 씨는 "독도의 가장 큰 적은 일본이 아니라 우리들의 무관심이다. 이번 독도광고를 통해 정부, 학계, 민간부문이 함께 힘을 합쳐나가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라고 전했다.
30초 분량의 이번 영상광고는 CNN뉴스가 나오는 광고판을 대여하여 하루 48회 노출되며 한일 강제병합 100년인 올해 3.1절(뉴욕 현지시간)에 상영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