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급화, 고기능성 제품개발과 위, 장 등 장기별 기능성 발효유의 신장에 힘입어 드링크요구르트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1조원대에 이르는 발효유 시장에서 액상요구르트와 호상발효유 시장은 감소하는 반면 드링크 발효유 시장은 기능성 제품에 힘입어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1980년대 초반 액상요구르트가 주도했던 발효유 시장이 1990년대 중반 떠먹는 발효유인 호상요구르트로 넘어간 이후 1990년대 후반부터 드링크요구르트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드링크 발효유 시장은 지난 2002년 9400억원 규모인 발효유 시장의 38%를 점하고 있는 액상요구르트시장을 뒤집고 시장점유율 43%(매출 4000억원)으로 1위 자리를 차지한 이후 발효유 시장에서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발효유 시장은 2004년 1조 360억원 대비 3.7% 신장한 1조 7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타입별로는 액상발효유는 -3.4% 신장한 3590억원, 호상발효유는 전년대비 6.1% 감소한 1750억원, 드링크 타입은 13.1% 신장한 541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위건강 드링크 발효유인 한국야쿠르트의 윌은 하루 평균 65만개 이상을 판매하고 있으며 장건강 드링크 발효유인 남양유업의 불가리스는 하루 평균 60만개가 팔리며 드링크 발효유 시장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특히 드링크 발효유 시장은 장건강 드링크인 메치니코프, 불가리스, 쾌별, 닥터캡슐, 프로바이오 , GG 등과 위건강 드링크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위력, GUT, 위화장력 등 장과 위를 각각 겨냥한 발효유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잦은 술자리로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한 간 건강 드링크 발효유가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쿠퍼스와 매일유업의 구트 HD-1, 서울우유의 헤파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발효유 시장은 경기가 다소 살아나면서 기능성을 강조한 드링크 발효유가 성장을 주도하고 이에 따른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능성 발효유도 파워 브랜드 중심의 판매가 늘면서 발효유 영역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호상과 액상 요구르트 시장의 감소로 올해는 3~4% 소폭 신장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