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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낭비 호화청사 '뜯어고친다'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2.22 19: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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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에너지 과소비 논란을 불러온 호화청사에 대해 정부가 설계변경 명령을 내리는 등 고강도 대책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05년 이후 건립되거나 신축중인 자치단체 청사의 에너지 과소비가 심각하다고 보고 설계변경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3등급 이상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현재 공사나 설계가 진행 중인 10개 청사 가운데 공정률이 10% 이하인 충남도청과 전북 완주군청은 공사를 중단시키고 에너지 효율 1등급에 맞게 재설계를 할 계획이다.

서울시청 등 공사가 상당부분 진행된 8개 청사와 지난 2005년 이후 건립된 청사 16곳에 대해서는 에너지 효율 등급을 평가해 3등급 이상을 확보하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등급 외 판정을 받은 용인시청과 성남시청은 대형 유리벽과 큰 로비 등 에너지 비효율 시설에 대해 개선명령을 내리고 최소 2개 등급 이상을 상향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04년 이전 건립된 청사 가운데 신축을 검토 중인 경우에는 신축대신 리모델링을 추진하도록 유도, 에너지 과소비 자치단체에는 재정적인 불이익을 주는 등 감사활동도 추진할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