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영의 패러다임을 보다 철저하게 고객가치 중심으로 바꿔 나가고자 하는 ‘고객가치 경영’을 LG의 경영화두로 제시한 구본무 회장이 22일 취임 15주년을 맞았다.
이와 관련, 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혁신을 선도하는 테크놀로지 컴퍼니’를 미래 LG의 지향점으로 변화를 주도하며 100년을 넘어서는 영속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진일보한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LG는 올해 수출 및 해외 현지법인의 매출을 합한 해외매출이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넘어설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는 올해 LG 전체 매출목표인 135조원의 7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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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995년 2월 22일 LG그룹 제 3대 회장에 구본무 회장이 취임했다. 사진은 취임식에서 구본무 회장이 LG깃발을 흔들고 있는 모습. |
이를 위해 LG는 올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LG전자가 휴대폰에서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한 1억4000만대 판매, TV에서 45% 증가한 2900만대의 판매, 냉장고와 세탁기를 오는 2012년까지 세계 1위로 올리겠다는 목표로 선진시장은 물론 브릭스를 포함한 신흥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난징, 광저우 및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모듈공장의 생산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LCD TV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과 인도, 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고객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LG화학은 중국시장에서 석유화학분야의 프리미엄제품 매출을 늘리고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의 해외 신규고객 확보 및 휴대폰용 소형전지의 메이저 고객에 대한 공급물량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상사는 경제적 잠재력이 큰 자원부국들을 대상으로 장기적 안정적 수익확보가 가능한 자원개발 사업 및 사회간접자본 건설 등과 같은 연관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컨트리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G는 오는 2012년까지 15개 주요 전략국가에서의 LG브랜드 인지도를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15개 주요 전략국가는 시장이 크고 성장성이 높은 GDP 기준으로 전 세계 경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미국, 멕시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중국, 러시아 등이다.
해외매출 100조 돌파 및 글로벌 LG브랜드 인지도 50% 이상 달성, 이는 LG가 진정한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함을 의미한다.
LG 관계자는 “앞으로 구본무 회장은 LG가 영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고객가치 혁신을 통한 변화 주도, 투자와 인재확보를 통한 철저한 미래준비,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