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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아사다 '본격 대결 스타트'

같은 조에 속한 가운데 금메달 향한 담금질 돌입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2.22 13: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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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김연아(20, 고려대)와 아사다 마오(20, 일본)가 마침내 밴쿠버에서 첫 만남을 가지고 본격적인 대결을 예고했다.

김연아와 아사다는 22일(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치러진 쇼트프로그램 연기순서 추첨식을 가졌다.

김연아와 아사다는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 5조에서 나란히 연기를 펼치게 됐다.

김연아와 아사다의 '금빛 도전'을 앞두고 피겨 팬들은 남자 싱글에서 벌어진 에반 라이사첵(미국)와 예브게니 플루센코(러시아)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라이사첵은 안정된 연속 3회전 점프로 수행점수(GOE)를 차곡차곡 쌓으면서 쿼드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앞세운 플루센코를 제칠 수 있었다.

이에 김연아의 트리플 점프와 아사다의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의 대결은 남자 싱글에 이어 새로운 볼거리로 떠올랐다.

김연아와 아사다 모두 예술점수를 높게 받는 상황에서 결국 기술점수의 GOE 차이가 금메달의 향방을 바꿀 전망이다.

김연아와 아사다는 이날 연기순서 추첨에 이어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나란히 연습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김연아는 훈련이 끝나고 나서 “어제는 빙질이 좀 이상했는데 오늘은 훨씬 나아졌다”라며 “토론토에서 훈련했던 것처럼 하려고 노력했고 전반적으로 좋은 연습이었다”라고 만족스러움을 표시했다.

아사다도 “프리스케이팅에 비해 쇼트프로그램이 약한 경향이 있다”라며 “프리스케이팅을 앞둔 마음으로 쇼트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라고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