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이지서베이(
www.ezsurvey.co.kr)와 공동으로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1천 59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해 22일 발표했다.
조사는 업종별 매출 10대기업 130개사(13개 업종별로 매출액 순 상위 10개사씩, 공기업 포함) 가운데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개를 선택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8%p였다.
조사결과 올해도 △삼성전자(14.5%)가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꼽혔다. 삼성전자는 인크루트가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를 시작한 2004년부터 올해까지 7년째 1위를 고수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같은 1위였음에도 득표율이 6.3%에 그친 것과 달리, 올해는 2배가 넘는 14.5%의 득표율을 보여 입사선호도가 더욱 공고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리며 최대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 최근의 행보가 조사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국민은행(6.1%)이 차지해 작년 순위를 지켰다.
이어 △3위는 CJ제일제당(6.0%) △4위 NHN(4.2%) △5위 대한항공(3.5%) △6위 SK텔레콤(3.2%) △7위 포스코(2.9%) △8위 아시아나항공(2.8%) △공동 9위에는 KT와 신한은행, 한국전력공사(2.5%)가 각각 올랐다.
순위권에 든 기업들을 업종별로 나눠보면 정보통신(NHN, SK텔레콤, KT) 기업이 3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국민은행, 신한은행)과 물류운수(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도 각각 2개사씩 꼽혔다.
전체적인 순위를 보면 우선 NHN의 등장이 눈에 띈다. 인크루트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조사대상에 포함된 NHN은 검색포털 네이버를 앞세워 대학생들에게 젊고 신선한 기업이라는 인식을 준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과 KT도 새로 리스트에 올랐다.
그 밖에 작년 조사에서 9위를 차지했던 CJ제일제당은 3위로 뛰어올랐고, 작년 10위에 올랐던 대한항공도 5위로 다섯 계단 상승했다.
대학생들이 이들 기업을 선택한 이유는 기업별로 뚜렷이 나뉘어졌다.
삼성전자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31.2%), 국민은행은 △동종업계와 지역 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20.0%), CJ제일제당은 △성장가능성과 비전(23.4%), NHN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25.0%), 대한항공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1.6%) 등이 이유로 손꼽혔다. 상위 5개사의 선호 이유가 전부 다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