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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남녀 성적 역전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외국어 영역은 역대 1982 학력고사에서는 남학생 평균이 34.0점으로 여학생 평균 33.3점보다 0.7점 앞섰고, 1970 예비고사는 남학생 평균이 41.0점으로 여학생 평균보다 3.8점 더 높았다.
그러나 1995 수능에서는 여학생 평균이 55.3점으로 남학생 평균보다 1.8점 높은 이후, 2010 수능에서도 여학생 평균이 57.8점으로 남학생 평균 55.2점보다 2.6점을 앞섰다.
이렇게 외국어 성적이 수능 이후부터 여학생이 앞서가게 되어 언수외 합계 점수로 볼 때, 전반적으로 여학생 성적이 남학생을 앞선 결과로 나타났다.

상위권을 포함한 중위권 이상에서도 남녀 평균 성적을 비교해 보면 여학생의 비교 우위가 나타난다. 예를 들어 2010 수능 외국어 영역의 상위 50% 평균은 여자가 75.9점으로 남자 74점보다 1.9점 높았고, 상위 30% 평균은 여자가 82.8점으로 남자보다 1점 높았다. 외국어 만점자 수도 여자가 2,448명으로 남자 2,194명보다 254명 많았다.
[그림2] 2010 수능 외국어 영역 남녀 수준별 평균 비교
|
구분 |
남 |
여 |
차이(남-여) |
|
상위 10% 평균 |
91.9 |
92.7 |
-0.8 |
|
상위 30% 평균 |
81.8 |
82.8 |
-1.0 |
|
상위 50% 평균 |
74.0 |
75.9 |
-1.9 |
|
전체 평균 |
55.2 |
57.8 |
-2.6 |
언어 영역은 2010 수능에서 여자 평균이 70.2점으로 남자 평균 67.3점보다 2.9점 이상 높았고, 1995 수능에서도 여자 평균이 64.2점으로 남자보다 2.6점 높았다. 역대 1982 학력고사에서는 여자 평균이 남자보다 2.9점 높았고, 1970 예비고사에서도 여자 평균이 54.3점으로 남자 평균 53.1점보다 1.2점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3] 언어 영역 남녀 성적 비교
[표2] 2010 수능 언어 영역 남녀 수준별 평균 비교
|
구분 |
남 |
여 |
차이(남-여) |
|
상위 10% 평균 |
93.3 |
93.2 |
+0.1 |
|
상위 30% 평균 |
87.4 |
87.7 |
-0.3 |
|
상위 50% 평균 |
82.3 |
83.5 |
-1.2 |
|
전체 평균 |
67.3 |
70.2 |
-2.9 |
수리 영역은 남자 성적이 높아 2010 수능에서 남자 평균이 45.8점으로 여자 평균 44.2보다 1.6점 이상 높았고, 1995 수능에서도 남자 평균이 36.6점으로 여자 평균보다 3.9점 높았다.
역대 1982 학력고사에서는 남자 평균이 32.4점으로 여자 평균 30.0점보다 2.4점 앞섰고, 1970 예비고사에서도 남자 평균이 39.2점으로 여자 평균보다 6.7점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4] 수리 영역 남녀 성적 비교
|
구분 |
남 |
여 |
차이(남-여) |
|
상위 10% 평균 |
92.4 |
90.9 |
+1.5 |
|
상위 30% 평균 |
80.9 |
78.7 |
+2.2 |
|
상위 50% 평균 |
67.8 |
65.9 |
+1.9 |
|
전체 평균 |
45.8 |
44.2 |
+1.6 |
(수리나형 만점자 수 : 남자 2327명, 여자 1548명)
다음으로 여학생의 대입 지원자와 일반계고 대입 진학률은 역대 예비고사, 학력고사와 비교하여 수능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먼저, 여학생 지원자 현황을 보면 1970년 예비고사 때 2만 8천 26명(전체의 23.2%)에 불과하던 것이 1982년 학력고사 시절에는 17만 8천 212명(전체의 30.1%)로 증가하였고, 1994년 수능 때부터는 32만 9천 389명(전체의 42.1%)로 급격히 증가하여 2010 수능 때는 31만 9천 686명(전체의 47.2%)에 이르렀다.
여학생 대입 시험 응시자 숫자로만 본다면, 2010년과 비교하여 1970년 예비고사 때보다 약 11배, 1982년 학력고사 때보다는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실질적인 일반계고 대입 진학률을 보더라도 2009년 전체(남녀) 진학률이 84.9%이었지만 여자 진학률은 86.3%로 높았고, 1995학년도에도 전체 진학률 88.3%보다 여자 진학률은 88.8%로 0.5% 높았다.
반면에 역대 1982년 학력고사 때는 전체 진학률 55.6%와 비교하여 여자 진학률 50.3%로 낮았고, 1970년 예비고사 때도 전체 진학률 40.2%와 비교하여 여자 진학률 이 37.7%로 낮았다.
[표4] 2010-1970 수능, 예비.학력고사 남녀 성별 지원자 현황 비교
|
구분 |
남 |
여 |
합계 |
|
2010 수능(*) |
358,413 (52.9%) |
319,686 (47.2%) |
677,829 (100%) |
|
1994 수능 |
452,360 (57.9%) |
329,389 (42.1%) |
781,749 (100%) |
|
1982 학력고사 |
413,515 (69.9%) |
178,212 (30.1%) |
591,727 (100%) |
|
1970 예비고사 |
92,554 (76.8%) |
28,026 (23.2%) |
120,580 (100%) |
[표5] 2009 - 1970 일반계고 대입 여학생 진학률 비교
|
|
전체 |
여자 |
||||
|
구분 |
졸업자 |
진학자 |
진학률 |
졸업자 |
진학자 |
진학률 |
|
2009 |
424,888 |
360,895 |
84.9 |
203,175 |
175,361 |
86.3 |
|
2005 |
399,013 |
352,344 |
88.3 |
190,596 |
169,291 |
88.8 |
|
1982 |
299,782 |
166,794 |
55.6 |
129,551 |
65,110 |
50.3 |
|
1970 |
82,208 |
33,040 |
40.2 |
36,114 |
13,618 |
37.7 |
대입 제도의 변화를 크게 보면(2000년 이전) 본고사 중심인 1980년 이전, 학력고사 중심의 1990년대 초반까지, 그리고 수능 도입과 함께 잠깐 본고사가 부활한 1990년대 중반을 보면 남학생이 상대적으로 비교 우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본고사가 폐지되고 수능 중심으로 전형이 이루어진 1997년 이후부터 내신이 강조되는 수시가 도입된 2002년부터, 선택형 수능으로 바뀐 7차 수능과 본격적으로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선발할 때는 여학생이 비교우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결과는 남학생이 수리(수학)가 포함된 주관식 시험(대학별고사)에서 비교 우위를 보이는 반면에 내신 관리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데, 여학생은 내신 관리에 철저하고, 언어, 외국어가 포함된 객관식 시험(수능)에 강한 반면에 수리가 포함된 지필 시험(대학별고사, 수리 논술 등)에 약하기 때문이다.
[표6] 1969-2010 대입 제도의 변화
|
구분 |
1969-1980 |
1981-1993 |
1994-1996 |
1997-2004 |
2005-2010 |
|
대입 시험 |
예비고사 |
학력고사 |
수능 |
수능 |
수능 |
|
전형 방식 |
본고사 (국영수 등) |
학력고사 중심 |
수능 + 대학별고사 |
수능 중심 (2002 이후 수시 도입) |
수시는 내신 + 논술 등, 정시는 수능 |
|
비고 |
남학생 유리 |
비슷(*) |
남학생 유리 |
비슷(*) |
여학생 유리 |
(* 내신 반영이 약하여 시험 성적으로만 보면 비슷한 조건으로 추정)
이러한 성적 결과와 여학생 진학률의 증가, 대입 제도의 변화 등에 따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합격한 여학생 수는 최근들어 급격하게 상승하였다.
먼저 서울대는 1969년 여학생 비율이 14.9%, 1970년 15.7%, 1980년 14.1% 등 10%대에 머물다가 1982년 21.1%, 1985년 23.4% 등 20%대에 올라섰고, 1995년 22.7% 이후 1996년 25.2%, 1999년 30%를 넘어선 31.6%로 급격히 상승하였다.
이후 2000년 36.3%에 이어 2007년는 40.5%로 처음으로 40%를 넘어선 이후에 2008년 40.3%, 2009년 40.8%, 2010년 39.8% 등 최근까지 40% 전후의 합격생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그림5] 서울대 합격자 중 여학생 비율(%)
[표7] 서울대 합격자 중 여학생 비율(*)
|
구분
|
2010 |
2009 |
2008 |
2007 |
2000 |
1999 |
1996 |
1995 |
|
비율(%) |
39.8 |
40.8 |
40.3 |
40.5 |
36.3 |
31.6 |
25.2 |
22.7 |
|
구분 |
1990 |
1985 |
1982 |
1980 |
1977 |
1975 |
1970 |
1969 |
|
비율(%) |
21.2 |
23.4 |
21.1 |
14.1 |
11.9 |
14.9 |
15.7 |
14.9 |
(*2000년 이후는 정원내 기준, 1999년 이전은 신입생 현황 대학 자료 기준)
연세대는 1969년 본교 입학생 중 여학생은 18%, 1970년은 18.5%에 불과하였지만 2008년 본교 입학생 중 41.4%가 여학생이었고, 2009년은 40.3%를 나타냈다.
고려대는 여학생 비율이 1990년대 중반인 1995년 본교 입학생 중 여학생이 24.4%에 불과하였지만 2008년 40.6%, 2009년 40.8%(본교 기준) 등 최근 들어 모두 40%를 넘어서고 있다.
서강대는 1985년 신입생 중 여학생은 18.1%이었지만 2008년에는 46.2%, 2009년에는 43.6%로 대폭 증가하였다.
한양대는 1985년 본교 입학생 중 여학생은 16.7%에 불과했지만 2008년에는 35.5%, 2009년에는 30.6%로 증가하였다.
2008년, 2009년 서울 주요 10개 대학 가운데는 경희대 54%, 한국외대 55% 등 여학생 비율이 모두 50%를 넘어섰고, 10개 대학 평균 여학생 비율도 2008년 42%, 2009년 40.5% 등이었다.
[표8] 2008-2009 주요 대학별 입학자 중 여학생 비율
|
대학 |
연도 |
입학자(전체) |
여자 |
여자 비율(%) |
|
경희대(서울) |
2008 |
2818 |
1523 |
54.0 |
|
2009 |
2922 |
1576 |
53.9 |
|
|
고려대(서울) |
2008 |
4129 |
1677 |
40.6 |
|
2009 |
4131 |
1685 |
40.8 |
|
|
서강대 |
2008 |
1846 |
853 |
46.2 |
|
2009 |
1875 |
818 |
43.6 |
|
|
성균관대 |
2008 |
4209 |
1572 |
37.3 |
|
2009 |
4221 |
1535 |
36.4 |
|
|
연세대(서울) |
2008 |
3913 |
1621 |
41.4 |
|
2009 |
4031 |
1623 |
40.3 |
|
|
서울대 |
2008 |
3391 |
1355 |
40 |
|
2009 |
3387 |
1404 |
41.5 |
|
|
중앙대(서울) |
2008 |
3084 |
1301 |
42.2 |
|
2009 |
2886 |
1035 |
35.9 |
|
|
서울시립대 |
2008 |
1983 |
715 |
36.1 |
|
2009 |
1925 |
636 |
33 |
|
|
한국외대(서울) |
2008 |
1916 |
1046 |
54.6 |
|
2009 |
1979 |
1094 |
55.3 |
|
|
한양대(서울) |
2008 |
3335 |
1184 |
35.5 |
|
2009 |
3315 |
1013 |
30.6 |
|
|
[합계] |
2008 |
30624 |
12847 |
42 |
|
2009 |
30672 |
12419 |
40.5 |
|
|
[비고,이화여대 포함] |
2008 |
33981 |
16204 |
47.7 |
|
2009 |
34016 |
15763 |
46.3 |
(이화여대 입학자 : 2008년 3357명, 2009년 3344명)
명문대 합격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 지역 특목고 입학자 현황을 보면 여학생이 더욱 두각을 나타낸다.
2009년 신입생 기준으로 대원외고가 여학생 비율이 59.6%, 명덕외고 57.6%, 한영외고 58% 등 6개 외고 기준으로 전체 신입생의 63.2%에 이르고 있고, 서울국제고는 이보다 많은 71.9%이었다. 다만, 과학고는 여학생 비율이 급격하게 떨어져 서울과학고 3.4%, 한성과학고 26.5%, 세종과학고 23.2%에 머물렀다.
그렇지만 서울 지역 전체로 2009년 특목고 신입생 2809명 중 여학생 비율은 56.8%(1596명)로 높은 편이다. 이상과 같이 특목고 입학자 중 여학생 비율이 높게 나타나 앞으로도 명문대 입학자 중 여자 비율이 당분간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본다.
[표9] 2009 서울지역 특목고 입학자 중 여자 비율
|
학교 |
입학자(전체) |
여자 |
비율 |
|
대원외고 |
426 |
254 |
59.6 |
|
대일외고 |
429 |
251 |
58.5 |
|
명덕외고 |
429 |
247 |
57.6 |
|
서울외고 |
359 |
227 |
63.2 |
|
이화외고 |
215 |
215 |
100 |
|
한영외고 |
357 |
207 |
58 |
|
[외고,소계] |
2215 |
1401 |
63.3 |
|
서울과학고 |
119 |
4 |
3.4 |
|
세종과학고 |
164 |
38 |
23.2 |
|
한성과학고 |
155 |
41 |
26.5 |
|
[과학고,소계] |
438 |
83 |
18.9 |
|
서울국제고 |
156 |
112 |
71.8 |
|
[합계] |
2809 |
1596 |
56.8 |
결론적으로 주요 대학 합격자 중 여학생 비율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것은 외국어를 포함한 전반적인 학력 우위와 함께 여학생이 대입 제도에서도 내신 관리(입학사정관제 포함)에 철저하고 면접, 논술(언어 중심) 등에도 강하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는 최근 들어 남학생의 학력 수준이 뒤떨어지는 점을 바로 잡아가면서 양성 평등의 관점에서 성별 학습 발달 단계에 맞는 지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학습 부진의 주된 이유가 되는 학생들의 컴퓨터 등에 대한 무분별한 이용을 제어할 수 있는 사회적, 기술적 방안과 대입 시험과 전형에서도 학습 발달 단계를 고려한 종합적인 접근이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어 인문.사회계열에서는 사고력, 변별력이 높은 시험을 전형에 따라 제한적으로 실시하여 어느 한 방면에 빠지기 쉬운 남학생의 성취 동기를 자극할 수가 있다. 또한 여학생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공계열의 경우는 전형별로 교육과정 개편 등을 통하여 여학생 문호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 본다.
★ 2010 수능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남녀 성별 정답률 분석
2010 수능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 대하여 문항별 정답률을 남녀별로 비교한 표본 자료(3만 5천여명)에 따르면, 언어 영역에서 전반적으로 여학생 정답률이 높은 가운데 특히 읽기 문학 유형에서 남자보다 3.0% 높았다. 반면에 읽기 비문학 유형에서는 남학생이 평균 정답률 66.3%로 여학생보다 0.1% 높게 나타났다.
문항별로 성별 정답률 차이가 크게 나타난 것은 36번 읽기(문학) 시 감상 문제로 여학생은 73.2%의 정답률을 나타낸 반면에 남학생은 65.1%로 8.1%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 정답률이 크게 높은 문항으로는 46번 읽기(비문학) 과학 추론 문제로 59.9%로 여학생 50.7%보다 9.2% 높았다.
[표] 2010 수능 언어 영역 남녀 유형별 정답률 비교(추정)
|
유형 |
남자 정답률(%) |
여자 정답률(%) |
차이(남-여) |
|
듣기 |
78.5 |
80.5 |
-2 |
|
쓰기 |
75.2 |
76.3 |
-1.1 |
|
읽기(문학) |
66.9 |
69.9 |
-3 |
|
읽기(비문학) |
66.3 |
66.2 |
0.1 |
[그림] 2010 수능 언어 영역 남녀 문항별 정답률 비교(추정)
외국어 영역도 전반적으로 여학생 정답률이 높은 가운데 특히 듣기 유형에서 남자보다 1.5% 높았다. 반면에 독해 유형에서는 여학생과 남학생의 정답률 차이가 0.8%로 좁혀졌다.
[그림] 2010 수능 외국어 영역 남녀 유형별 정답률 비교(추정)
수리 영역(나형 기준)에서는 전반적으로 남학생 정답률이 높은 가운데 특히 문제해결, 추론 유형에서 여자보다 각각 3%, 2.8% 높았다. 반면에 계산 유형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0.1%이지만 소폭 앞섰다.
[표] 2010 수능 수리 영역(나형) 남녀 유형별 정답률 비교(추정)
|
유형 |
남자 정답률(%) |
여자 정답률(%) |
차이(남-여) |
|
계산 |
58.1 |
58.2 |
-0.1 |
|
이해 |
50.5 |
49.1 |
1.4 |
|
추론 |
43.4 |
40.6 |
2.8 |
|
문제해결 |
38.5 |
35.5 |
3 |
도움말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