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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축구천재 박주영을 최전방에 세워라"

프라임경제 기자  2006.06.19 11: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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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이 강호 프랑스와 비겨서 승점을 1점 더 챙겼지만 이는 실력이라기보다는 운이 좋았다는 평가가 인터넷 포털 게시판을 장식하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 상당수가 아드보카트 감독의 선수기용이 중원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또 축구천재 박주영을 최전방에 배치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단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제기하는 문제점은 미드필더들을 수비수와 공격수로 돌림으로써 중원의 약화를 초래했고 이로인해 프랑스의 찬스가 많았다는 것이다.

검색사이트 1위인 네이버의 solidwingz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한국에서 돌파가 좋은 선수는 설기현,박지성,이영표,안정환인데 이영표나 설기현과 박지성을 미들 또는 양날개로 사용하고 중앙 미들은 이천수나 이을용을, 안정환이나 박주영을 중앙 포워드로 하는게 가장 좋았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이어 "그러나 프랑스에 노장이 많다는 것을 노리고 후반전을 고려,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이영표를 최종수비로 했는데 오히려 악재가 됐다"면서 "미드필더에서 계속 볼을 빼앗기면 결국 최종수비도 쉽게 뚫리게 된다"고 주장했다.

new2k란 아이디의 네티즌 역시 "모두 공감하다시피 현 대표팀은 윙포워드보다는 미들이 강한데도 아드보카트 감독은 미들로 자원을 보내지 않고 4-3-3을 쓰다보니 미들의 공격을 주도할 인원이 없어졌다"면서 "포메이션 3-5-2시스템이 우리에게 훨씬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네티즌은 이어 "투톱에 조재진, 안정환(박주영), 중원에 박지성 이영표 이을룡 김남일 송종국을, 즉 3-4-1-2에 가깝게 구사하는게 낫다"는 대안을 내놓았다.

aa로 시작되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한국 프랑스전 만큼 멍청 한 경기는 사실 처음 봤다.박주영을 내보내지 않으면서 16강? 웃긴다"라는 냉소적인 반응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중원에서의 압박은 커녕 압박 부재로 한국이 여러차례 위기를 맞았다"면서 "아드보카트식의 선수기용은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다른 네티즌 역시 "아르헨티나의 제2의 마라도나인 '리오넬 메시'처럼 키가 170센티미터도 안되는데 골은 잘만 넣는 것에서 볼수 있듯이 중앙 포워드에는 몸싸움보다 위치선정과 어시스트 능력이 우선순위여야 하는데 박주영이야말로 어시스트 능력과 위치선정이 탁월한데도 박주영을 기용하지 않는 것은 실수"라는 의견을 비쳤다.

이밖에 "축구천재 박주영을 월드컵 같은 큰물에서 한번도 기용하지않는 것은 향후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물론 "축구는 스코어가 말해준다 강호 프랑스와 1대1로 비긴 것은 선전한 것이며 이런 측면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의 용병술도 뛰어났다" "박주영은 원톱감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상당수여서 향후 선수 기용을 놓고 인터넷이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