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열린 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고객 지향적 마인드’와 ‘내부 소통 강화’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정 회장은 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CEO와의 대화’를 통해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CEO와의 대화’는 정 회장이 올 초 신년사에서 강조한 소통과 신뢰 증진을 위해 직원들과 직접 대면하는 소통채널로 마련됐다.
이날 처음으로 열린 CEO와의 대화에는 서울 지역 직급별 대표와 희망 직원 50명이 참석해 정 회장과 자유토론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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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CEO와의 대화'에서 직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CEO와의 대화’에는 서울지역 직급별 대표와 참석 희망직원 50명이 참석해 정 회장과 자유 토론하며 질의 응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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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처음에 50%만 같고 50%만 다르면 두 번째 만날 때 다른 50%에서 같은 것을 찾아 나가면 구동존이가 대동소이가 되는 것”이라며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1시간여 동안 자유토론 질의응답 후에 이어진 토크박스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무기명으로 미리 작성해 질문함에 넣은 것을 즉석에서 뽑아 정 회장 답변을 들었다.
정 회장은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회자되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질문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철강을 생산하고 가장 많은 원료를 소비하는 중국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며 철광석 시장에 대해 우려가 크다는 점도 소개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녹색경영에 대해서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려면 고철 사용비율을 높여야 하는데 현재 20%까지밖에 사용할 수 없는 고철 사용비율을 80~90%까지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또 “지속적으로 마케팅활동을 평가하면서 고객사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회사의 이익과 고객의 신뢰가 상충될 때는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 나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에 입사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입사 당시 포스코가 장점도 많고 단점도 많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제철보국이라는 이념을 생각하면서 다른 기업들보다는 우리 회사가 국가와 사회를 생각하는 책임 있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직원들의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한 직원이 글로벌 포스코를 위해 해외유학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하자 정 회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다른 대기업보다 보고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하자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